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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 '헤어웨어 창시자'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

"창조 기반 '헤어웨어' 신성장동력 주축될 것"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03.31 15:58:39

[프라임경제] "작은 다름에서 출발한 지금의 헤어웨어사업이 많은 사람에게 아름다움과 삶의 변화를 가져다줬죠. 헤어웨어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갖고 싶은 제품이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 ⓒ 프라임경제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의 말이다. 씨크릿우먼은 기존의 가발을 '헤어웨어'라는 패션의 새로운 장르로 창조하고 '헤어도 입는 시대'라는 헤어패션시장을 만든 기업이다.

김 대표는 '머리도 옷처럼 입고 벗을 수 없을까'하는 아이디어에서 머리에 입는 옷인 '헤어웨어'라는 개념을 창시했다. 가발이 빈모를 보완하는 역할이라면 헤어웨어는 더 업그레이드된 스타일을 어필하는 '입는 패션'이다.

그는 "헤어웨어라는 개념이 다소 생소하지만, 해변에서 비치웨어를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듯이 거리에서 헤어웨어를 멋지게 입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며 "낯선 것에서 시작된 혁신패션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때 하나의 장르가 된다"고 설명했다.

중년여성 아름다움 되찾아주는 '행운스토리'

김 대표는 "패션뷰티상품으로 인간을 이토록 변화시켜 주는 아이템은 헤어웨어밖에 없을 것"이라며 씨크릿우먼의 강점으로 '행운스토리'를 꼽았다.

씨크릿우먼은 올해 지난 5년간 고객들의 사연을 모아 담은 행운스토리집을 펴내기도 했다. 행운스토리집에서 고객들은 헤어웨어를 입은 후 행운이 왔다고 입을 모았다. 이 같은 행운스토리집의 사연을 바탕 삼아 진행한 '미친행운(美親幸運) 감동스토리 show'는 이색적인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미친행운 감동스토리 show'에 참여한 고객들이 씨크릿우먼 헤어웨어를 통해 겪은 행운스토리를 얘기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행운스토리집에 등장하는 한 고객의 사연은 이렇다. 직업병으로 '냉조증'이란 병을 얻고, 갱년기까지 겹치면서 탈모가 시작돼 실의에 빠졌다. 심한 대인기피증세까지 겪었던 이 고객은 우연히 씨크릿우먼 매장에 방문해 헤어웨어를 입어보게 됐다.

그때 거울 속에 비친 화사한 모습에 자신감을 되찾았고 점차 아픈 몸도 놀랄 만큼 회복됐다. 이후 그는 헤어웨어는 비타민과 같다며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말하고 다닌다 한다.

이같이 헤어웨어가 고객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다양한 긍정적인 사례를 접하면서 김 대표는 자신이 만든 헤어웨어에 대해 더욱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

그는 "스스로 긍정적인 삶을 살면 주변의 반응이 폭발적으로 변하면서 삶이 행복해진다"며 "언제부턴가 씨크릿우먼 헤어웨어를 많은 고객이 행운의 상징이자 증표라고 이야기한다고 하니 헤어웨어의 가치가 남다르게 느껴진다"고 웃으며 말했다.

창조경제 대표 산업으로 주목받는 '헤어웨어'

헤어웨어는 최근 들어 주목받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하나며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및 IOT(Internet Of Thing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한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아이템의 입지를 다지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이목을 모으고 있다.

김 대표는 "한 인류학자가 우리 사회는 지본(地本)사회를 거쳐 현재 자본(資本)사회에 머물며, 이제 곧 뇌본(腦本)사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미래사회에 성공의 관건으로 창조를 위시한 상상력을 꼽았다.

두뇌 중심의 사회인 뇌본사회를 맞이하기 위해 혜안과 통찰력을 통해 수없이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또 "이런 상상력에서 탄생한 헤어웨어는 창조경제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신성장 동력의 주축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정관념 넘어서 인정받는 여성 대표

김 대표는 여성으로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고정관념이나 기득권의 벽을 어려움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고정관념이나 기득권의 벽은 스스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넘어서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다"며 지금의 씨크릿우먼이 있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돌이켰다.

이러한 역경 속에서 부딪치고 깨지면서도 성과를 조금씩 보여주다 보니 김 대표는 자연스럽게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여성 대표가 될 수 있었다.

현재 김 대표는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 회장으로 같은 지방 중소기업 여성 대표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로 발족했을 때부터 진정으로 지역사회와 여성 대표들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여성이 미래의 자원이라며 "협회 회원사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돕고, 항상 협회에 관심을 가지고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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