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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자영업 특성 반영 은행 신용평가체계 개선"

자영업자 지원제도‧응급 상담체계 등 금융기관과 '협업' 천명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08.22 17:34:44

[프라임경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자영업 특성을 반영한 은행 신용평가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윤석헌 원장은 22일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과 5개 자영업단체가 체결한 '포용적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잠재력과 성장성을 가진 자영업자에게 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은행의 신용평가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대한미용사회중앙회를 비롯해 △대한제과협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화원협회들 총 5개 자영업단체와 협약을 맺었다.

윤 원장은 협약식을 맺기 전 5개 자영업단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업종별 현안 및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경영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 협업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상호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자영업자의 경영·금융애로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원장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생각을 기점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올해 4월부터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청취반'을 운영하고 생활 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5개 자영업 단체를 현장방문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방문 결과, 금감원은 수많은 정책자금과 지원제도가 있더라도 생업에 바쁜 자영업자들은 정작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담보와 신용도가 부족한 영세 자영업자들이 은행 대출에서 여전히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들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업종별로 특성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업종별 특화된 금융상품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생산적인 피드백도 전달받았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현장방문 과정에서 수집된 다양한 애로 및 건의사항은 관계기관 및 금융권과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을 밝혔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자영업자들이 금융지원제도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과 홍보를 강화할 수 있는 '한눈에 파악하는 자영업자 지원제도' △자영업자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언제든 방문해서 해결방안을 처방받을 수 있는 '응급 상담체계(emergency room)' 구축 △잠재력과 성장성을 가진 자영업자에게 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은행의 신용평가체계를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윤 원장은 "그간의 우리은행과 자영업단체 등 관계기관의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며 "금융감독원은 현장청취반 지속 운영 등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자영업자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협약을 맺은 뒤 자영업자들을 위한 '우대 금융상품' 및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방안으로는 △자영업 단체가 추천하는 자영업자에게 수수료 면제 △신용대출 추가 한도 제공 △자영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금융교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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