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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혐의' 이석채 전 KT 회장, 징역 4년 구형

검찰 "이석채, 전부 부인하고 부하직원에 책임 전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9.23 08:51:33

[프라임경제] 검찰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딸 등 유력인사의 지인, 친인척 등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이석채 KT(030200) 전 회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이 유력인사의 지인 등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KT 전 회장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 연합뉴스


20일 검찰은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KT 부정 채용 사건의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게 이 전 회장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징역 4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같은 혐의를 가진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에게는 징역 2년을, 김기택 전 상무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이들은 김성태 의원의 딸이 서류전형과 적성검사를 건너뛰고 다음 단계인 인성검사부터 채용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는 등 유력 인사들의 친인척인 지원자들을 부정하게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회장 등은 2012년 KT 채용과정에서 발생한 총 12건의 부정채용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채용 과정별로는 △2012년 상반기 KT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서 3명, 하반기 공채에서 5명 △2012년 홈고객부문 공채에서 4명이다.

검찰은 "이석채 피고인은 청와대에서 근무할 당시 알고 지내던 인사나 지인으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고, 부하직원들에게 부정채용을 지시했다"며 "나머지 피고인 3명은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지만, 이석채 피고인은 물적증거까지 전부 부인하며 부하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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