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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 국내 최대 규모 '공모상장리츠' 가치 확대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0.07 15:39:39

[프라임경제] "롯데쇼핑을 기반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대규모 상장리츠로 발돋움하겠다"

권준영 롯데AMC 대표가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다. ⓒ 롯데리츠



권준영 롯데AMC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롯데리츠(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대한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밝혔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을 기반으로 한 앵커(스폰서) 리츠(REITs)사다. 롯데리츠의 투자 대상 부동산은 롯데쇼핑이 보유한 백화점, 마트, 아웃렛(점포수 기준 10개 점포)으로 구성됐으며, 전체 연면적은 약 19만평)에 달한다. 

이 중 롯데리츠의 핵심자산인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5월 현물출자를 통해 이미 소유권을 넘겨받은 상황. 롯데리츠는 이번 IPO를 통해 상장 이후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운용자산을 보유한 국내 최대 상장리츠로 도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리츠가 가진 여러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전국 핵심 상권에 위치한 우수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롯데리츠는 최초 자산 포트폴리오 주성 시 점포 업태, 위치, 영업이익(EBITDA) 수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한 절반 이상의 자산이 핵심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에 향후 지속적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롯데리츠는 지난 7월 국내 리츠업계 최초로 공모 담보부사채를 발행해 170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장기차입금 대비 금리가 낮은 담보부사채 장점을 활용해 우수한 차입 요건을 확보하고, 수익성 개선 여력을 높였다. 

이 밖에도 롯데리츠는 안정적 리테일 운용과 임대료 지급을 통한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권준용 대표이사는 "롯데리츠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6%대 예상 목표배당수익률을 공시했다"며 "트리플 넷(triple net) 계약으로 임차인인 롯데쇼핑이 관리 비용, 제세공과금, 보험료 등을 부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단독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해 롯데리츠가 우선적으로 매입할 수 있는 '우선매수협상권 약정(ROFO)'을 롯데쇼핑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매출과 EBITDA, 입지 등 여러 측면에서 우량한 자산을 좀 더 용이하게 편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 글로벌 수준의 초대형 상장리츠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닦기도 했다.

위와 같이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의 안정적인 리테일 운용 및 임대료 지급을 통한 높은 배당수익률 △자산의 입지적 경쟁 우위 △우량한 신용등급 기반의 우수한 차입 조건 △추가자산편입을 통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 등을 경쟁력으로 삼아 국내 최대 공모상장리츠로서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롯데리츠 자체 경쟁력과 함께 정부의 공모리츠 활성화 정책도 호재다. 

최근 정부는 그동안 리츠가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되면서 양호한 수익을 달성했지만, 대부분 대형 투자기관만이 투자하는 사모형태로 운영된 점을 들어 공모리츠에 대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공모형 리츠를 활성화해 국민에게 투자 기회를 늘려주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개인투자자에게 투자 금액 5000만원까지 배당소득세를 분리과세 적용하는 등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리츠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리츠 시장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권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롯데리츠는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속형 공모상장 리츠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롯데쇼핑의 우량 리테일 자산 기반의 성장 로드맵을 바탕으로 해외 선진 글로벌 리츠 수준의 대규모 상장 리츠로 올라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리츠는 지난 9월23일부터 10월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전체 공모 물량의 65%인 5588만9888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 969건이 참여해 358.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리츠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주당 공모가격을 5000원으로 확정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299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해당 자금은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제외한 전여 점포 매매 대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리츠의 일반투자자 청약물량은 총 공모물량인 8598만4442주 중 35%인 3009만4554주이며,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공모청약이 진행된다. 일반투자자가 청약할 수 있는 증권사는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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