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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 "태국에도 걸작떡볶이치킨" 김복미 위드인푸드 대표

내년 국내 200호점 론칭…2개국 이상 해외 진출 목표

백승은 기자 | bse@newsprime.co.kr | 2019.10.17 09:54:24

[프라임경제] "외식 사업은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브랜드의 이미지, 패키지, 매장 인테리어와 같은 요소들도 고려해야 하죠. 위드인푸드는 고객의 목소리를 수용하되 본연의 개성을 잃지 않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김복미 위드인푸드 대표. ⓒ 위드인푸드

김복미 위드인푸드 대표의 말이다. 김 대표가 2012년 설립한 위드인푸드는 '걸작떡볶이치킨'을 운영하는 종합 외식 유통 기업이다.

걸작떡볶이치킨은 2014년 정식 론칭 이후 올해 국내에서 138호점으로 확장됐고, 연말 태국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함께 성장하고, 사람에 대한 중요성을 잊지 않기 위해 영문 'With'와 '人'을 합쳐 만든 회사명처럼 김 대표는 직원과 가맹점주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고객의 니즈와 트랜드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면서도 브랜드의 근간이 되는 맛은 유지할 것"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거듭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복미 위드인푸드 대표와의 일문일답.

-걸작떡볶이치킨을 만들게 된 계기는.

▲ 창립하기 전 4년 동안 돈까스, 치킨 등 여러가지 장사를 했다. 그러다 어린 시절 먹었던 떡볶이에 영감을 받았다. 아이들의 입맛에 맞춰 달콤하면서 매콤한 떡볶이를 기획했고, 후에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치킨과 함께 곁들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렇게 떡볶이와 치킨이라는 메뉴가 탄생했다.

걸작떡볶이치킨의 가장 큰 특징은 자극적이거나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치킨 또한 국내산 닭만 사용해 안전성을 더했다. 잘 만든 작품을 뜻하는 '걸작'처럼,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음식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TV 광고를 개제했고, 내년에는 국내에서 200호점까지 확장될 거라고 보고 있다.

-메뉴를 기획하며 가장 중시했던 부분은.

▲ 어떤 음식이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고객이나 점주의 말에 흔들릴 수 밖에 없다.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든지, 재료를 추가해 달라든지 하는 의견을 들을 때 '그렇게 바꿔야 하나'는 생각이 든 적도 있다.

하지만 의견을 수용하고 수정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인 브랜드의 맛은 변하면 안된다. 그건 고객과의 약속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고집을 지키며 변화에 유연하게 행동하고자 한다.

올해 초 출시된 '마라떡볶이'는 반응이 유독 좋았는데, 이후에도 본연의 요소를 지키면서 외식 트렌드를 고려한 신메뉴 개발을 지속할 것이다.

위드인푸드 회사 전경. ⓒ 위드인푸드

-기업 운영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 오너의 역할은 직원들과 가맹점주들이 적제적소의 위치에서 자기의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각자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조율해가는 과정이 쉽지 않다.

이를 어느정도 해결하기 위해 '위드인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분기마다 한 번씩 직원들 모두 2~3시간 일찍 퇴근해서, 다 함께 운동을 한다든가 가까운 곳으로 놀러가는 날이다. 이 시간 동안 편하게 회사의 애로사항에 대한 얘기를 한다.

-올해 태국 1호점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지난 해부터 해외 진출을 준비했다. 특히 동남아 시장은 K-POP·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 한국 음식에 반감이 적은 점을 인지했다. 올해 태국 진출을 기점으로 꾸준히 매장을 확장할 것이다. 또 동남아 뿐만 아니라 미주권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2개국 정도 추가 계약할 예정이다.

-향후 계획은.

▲ 외식이라는 카테고리 내에서 다양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단기 목표로는 제조공장과 자체 물류센터를 2~3년 내 3배 규모로 늘리는 것,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해외진출이다. 제대로 된 한식의 맛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사명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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