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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폄하 논란' 유니클로 광고 중단..."무겁게 받아들이겠다"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19.10.21 09:49:09

[프라임경제] 유니클로가 최근 위안부 폄하 논란이되고 있는 후리스 광고를 중단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위안부 폄하 논란이 된 유니클로 광고. ⓒ유니클로코리아 유튜브

유니클로 측은 해당 광고 영상에는 위안부 폄하 의도가 없어 광고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소비자들의 비판이 잇따르자 결국 광고 송출을 중단한 것.

20일 유니클로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해당 광고는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이나 단체와 연관 관계가 없다"며 "하지만 많은 분이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여 즉각 중단한다"고 밝혔다.

광고 내용은 98세의 패션 콜렉터 아이리스 아펠(IRIS APFEL)과 13세의 패션 디자이너 케리스 로저스(KHERIS ROGERS)가 대화하는 내용이다. 광고에서  케리스 로저가 "스타일이 정말 좋다.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옷을 입으셨냐"고 물어보자 아이리스 아펠이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 답한다.

다른 국가와 달리 유니클로코리아 광고에서만 자막에 '80년'이라는 특정 기간을 넣으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광고에서 언급한 '80년 전'은 1939년으로 일제강점기 시기이자, 일본이 '국가총동원법'을 근거로 한국인의 강제징용을 본격화한 때로 많은 조선인 여성이 위안부로 전선에 동원됐다.

유니클로는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인터넷, 케이블, 유튜브 등을 통해 송출하던 광고를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한편 유니클로 광고 논란 이후 근로정신대 피해자인 90세 양금덕 할머니가 등장하는 패러디 영상까지 등장했다. 패러디 영상에서 양 할머니는 "그 끔찍한 고통은 영원히 잊을 수 없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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