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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트랜드] 플룸테크, '저온하이브리드' 기술의 매력

세련된 디자인, 30℃ 가열, 유해물질 99% 감소

강경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9.10.24 16:21:57

[프라임경제] 트렌디한 사람이 되려면 트렌드에 빠삭해야 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다. 게다가 릿(Lit)한 마인드까지 갖췄다면 바로 트렌트세터가 되는 거다. '쩐다'라는 의미의 릿은 슬랭어(Street Language)다. 즉, 릿한 트렌드라 함은 곧 '쩌는 유행'이라 말할 수 있겠다. 조금 순화해서 '멋진 유행'. 고로 릿트렌드에서는 앞으로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쓸 법한 멋진 아이템들을 다뤄볼까 한다.

플룸테크 스타터 키트. ⓒ 프라임경제

보건복지부가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통을 사실상 제한할 방침이다. 이러한 규제의 대상은 화학물질관리법에 의거 니코틴액을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전자담배를 대상으로 한 규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즉 연초를 태워 발생하는 물질에 대한 우려가 탄생시킨 전자담배 계보는 궐련형과 하이브리드 위주로 고착화 될 공산이 큰 상황.

이로써 국내 시장에 하이브리드 전자담배 플룸테크 출시를 선택한 JTI의 전략적 판단은 옳았음이 증명됐다. 

사실 플룸테크는 2017년 세상에 등장했다. 그러나 국내 시장 도입은 꽤 늦은 편이다. 지각의 이유로는 궐련형 시장을 주도한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KT&G의 릴이 연이은 디바이스의 개량과 스틱의 다각화로 소비자 호응을 이어가자 국내 전자담배 시장이 아예 궐련형으로 넘어가는 상황이 관측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5월 쥴(JUUL)이 국내 법인을 설립하며 폐쇄형전자담배(CSV. Closed System Vaporizer)의 시장을 열었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벌어진 아이코스와 릴의 치열한 경쟁은 각종 최신 기술의 향연으로 이어졌고, 두 제품에 대해 국내 소비자가 보인 호응은 동아시아 전반의 유행을 이끌며 중국시장 안착의 보증수표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는 JTI에게도 변수로 작용했다. 당시 쥴의 모기업 알트리아 그룹은 필립모리스와 합병을 계획하고 있던 상황. 필립모리스는 연초시장에서 JTI와의 글로벌 경쟁기업이다. 아이코스에 액상을 접목하지 않는 이유가 알트리아 합병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는 추측은 이미 오래된 얘기다.

즉, 쥴의 국내 출시로 이미 최신 전자담배의 각축장이 되 버린 국내시장은 향후 중국시장의 개방에 앞선 글로벌 전자담배 기업의 테스트베드로 인식됐다. 이런 흐름은 JTI로 하여금 플룸테크를 꺼낼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에 더해 어제(23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는 플룸테크에게 전화위복이 될 전망이다. 이번 복지부의 규제로 니코틴이 들어간 액상을 사용하는 전자담배에 대한 위험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그 사이 쥴은 필립모리스와 합병이 무산됐고, 쥴 랩스의 케빈 번스 최고경영자도 물러났다. 

쥴의 경쟁력이 축소될 수 밖에 없는 상황. 복지부의 규제가 더해짐에 따라 향후 시장은 니코틴 액상을 사용하지 않는 하이브리드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로 재편될 전망이다. 

그래서 플룸테크는 더욱 눈에 띄는 제품이다. 플룸테크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약점과 액상형 전자담배의 약점을 고루 보완해 출시됐다. '찐내'를 개선하기 위해 '30℃ 초저온 가열기술'이 사용됐고, 니코틴액상의 유해물질 우려는 '無 니코틴 액상'으로 대체됐다.

고온으로 가열하지 않는 혁신이 가져온 긍정적인 효과는 결국 흡연자에게서 담배냄새를 사라지게 했다. 또 담뱃재를 만들어내지 않아 청소의 귀찮음도 개선했다. 

특히 일반 궐련담배 대비 99% 감소한 9가지 주요 독성성분은 흡연자 본인과 주변의 건강까지 고민한 결과다. JTI는 이를 RRP(Reduced-Risk Product)라 부르며 건강상의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소개했다.

18g, 궐련형 스틱이 필요 없는 펜슬형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기자의 주관적 구매판단 기준 가장 상단에는 늘 디자인이 있다. 담배잎을 직접 가열하기 위해 높은 온도가 필요하지 않다는 특징은 배터리의 무게와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여 디자인요소의 장점을 배가시켰다.

플룸테크. ⓒ JTI.


국내 시장에 현존하는 하이브리드 전자담배 가운데 디자인만 놓고 보자면 플룸테크의 완승에 가깝다. 뭉뚝하게 튀어나온 바지 주머니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하이브리드 전자담배기 때문이다.

또한 예열이 필요없어 흡연이 자유로운 공간이라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30℃로 가열된 증기가 카트리지를 통과하며 담배의 맛과 니코틴을 전달하기 때문에 연소 반응은 일어나지 않는다.

온도가 30℃에 그친다는 사실은 플룸테크에 고용량 배터리를 적용하지 않아도 됨을 의미한다. 발화의 우려까지 줄인 셈. 

따지고 보면 전자담배를 선택하는 이유는 내 몸과 남에게 주는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도 흡연할 수 있는 자유를 얻기 위함이 아닌가? 더욱이 타 제품 절반가격에 세련됨과 저온가열이 주는 안전성은 선택을 유도하기에 충분한 매력이다.

JTI는 배터리, 충전기, 어댑터로 구성된 '플룸테크 스타터 키트'와 마우스피스, 캐리케이스가 함께 담긴 번들팩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플룸테크 스타터 키트의 가격은 3만5000원이며, 플룸테크 리필팩의 가격은 4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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