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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금융] 'ISA' 노후자금 활용 비결, 변경된 금융상품 관심 '필수'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12.24 18:48:15

[프라임경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문맹율이 가장 낮다고 하지만, 반대로 '금융 문맹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은퇴자들의 경우, 자발적인 미래 설계에 대한 금융지식이나 노하우가 매우 부족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은퇴에 앞서 변화되는 금융상품과 정책 등에 항상 관심을 가지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근에는 2019년 세법개정안이 발표되면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ndividual Saving Account, ISA)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ISA란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개인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 3월 도입된 절세 자산관리계좌입니다.

ISA 도입 초기에는 세제혜택과 동시에 여러 금융상품을 모아 쉽게 운용·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절세 만능계좌로 매우 인기가 높았었죠. 이후 가입대상과 세제혜택이 투자자 기대를 밑돌며 장롱 신세를 면치 못하기도 했습니다.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2019년 세법개정안이 발표되면서 ISA 현황을 살펴보고, 올바른 ISA 활용 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 김은혜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는 "제대로된 ISA 활용을 위해 ISA 가입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하고, 세제혜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김 CFP는 ISA의 활용 꿀팁을 4가지로 정리하기도 했는데요. 첫번째는 비과세 혜택이 큰 만큼 저금리시대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위해서 세제혜택 금융상품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ISA는 만기 시 순이익에 대해 일반형은 200만원, 서민·농어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계좌대비 절세효과 높다는 것을 항시 인지하는 것은 기본이겠죠. 아울러 서민형은 총급여액 5000만원 이하 근로자,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사업자 대상가 가입 가능하며, 단 종합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됩니다. 농어민의 경우 서민형 소득기준 초과 시 일반형으로 적용을 받습니다.

아울러 연간 2000만원 한도로 5년간 최대 1억원까지 납입 가능해, 과세대상 금융상품을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ISA를 우선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두번째, ISA는 일반계좌와 달리 만기 시 순수익 기준으로 비과세를 우선 적용하고, 비과세한도 초과분에 대해서 9.9%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를 적용받습니다. 즉 분리과세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금융소득이 많은 투자자들이 ISA를 적극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는 것이죠.  

세번째는 ISA의 경우 손익통산으로 과세대상을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금융상품에서 수익이 발생하면 과세가 되지만, 손실이 발생하면 과세대상금액을 줄여주거나 납입한 세금을 환급해주지 않죠. 하지만 ISA는 계좌 내에서 운용하는 손익 전체를 대상으로 과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손익통산, 수익과 손실을 합산해 순수익을 기준으로 과세하므로 세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ISA를 노후자금으로 활용해 세액공제 더 받을 수 있는 방법인데요. 이번 개정안에서는 사적연금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으로 ISA 만기계좌의 연금계좌 전환 시 추가 납입 및 세액공제 한도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ISA 만기자금만큼 연금계좌에 추가 납입도 가능하며, 추가 납입액 10%(300만원 한도)만큼 세액공제 한도를 확대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죠. 연금계좌 세액공제한도는 최대 700만원(퇴직연금 포함)이지만, ISA 활용 시 1000만원까지 세액공제한도가 늘어나 더 많은 세제혜택 받을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하는 금융정책들은 서민·노령인구를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으며, 이를 은퇴준비생들은 관심있게 바라보며 이해도를 꾸준히 높여 나가야 한다는 것이죠. 노후 자산이나 금융에 대한 여러 혜택들을 아낌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준비된 미래를 맞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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