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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위기 타개" 현대로템 '비상경영체제' 돌입

재무구조 개선 및 고강도 자구책 수립해 적극 실행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1.16 09:54:12

현대로템이 창원공장에서 비상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 현대로템

[프라임경제] 현대로템(064350)은 지난 15일 창원공장에서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경영쇄신을 위한 비상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를 선행관리 위주의 선순환 구조로 변화시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내실경영을 추진해 지속경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자구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진에 대한 신뢰구축 △구성원 의식개혁 △조직역량 결집을 통한 경영정상화 목표 달성 등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키겠다는 각오로 본격적인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대표이사를 포함한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수익성 개선 △운휴자산 매각 △조직문화 개선 △사업역량강화 등 각 분야별로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상시 점검을 통해 본격적인 조직 체질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조직 통폐합과 인력 조정,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자구 노력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경영정상화의 첫걸음으로 조직 슬림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38개의 실을 28개의 실로 축소, 개편하고 임원 수도 기존 대비 20%를 줄여 조직의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기존 수익이 나지 않던 사업부문 정리 등의 경영상황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책임매니저 이상 관리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유휴인력을 조정하는 등 인력 효율화를 추진한다.

더불어 고강도 사업관리와 경영 효율화, 불필요한 행사 축소 등 긴축운영을 통해 비용절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익성 확보, 지속경영 기반 구축, 헌신과 협업을 통한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이라는 2020년 경영방침을 전 직원에게 배포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용배 사장은 비상경영 선포식 이후 매주 창원공장을 찾아가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소통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 간 화합을 도모하는 현장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 몇 년간 회사 실적이 악화되면서 고강도 자구계획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날 선포식은 경영위기에 봉착한 회사의 재도약을 위한 첫걸음으로 향후 각 사업부문별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보다 구체적인 고강도 자구책을 계획해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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