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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1.25% 동결 "국내 부진 완화 중"

설비투자 및 소비 증가세 증가 "통화정책 완화기조 유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0.01.17 13:17:04

[프라임경제]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개최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 연속 금리 동결로, 대외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국내경제의 경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는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세계 경제는 교역 부진이 이어지면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됐고, 국제금융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으로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나타낸 가운데 최근 중동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로 변동성이 일시 확대됐다"라며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보호무역주의 및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 상황 등에 영향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통위는 국내 상황에 대해 "국내경제는 부진이 일부 완화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건설투자와 수출이 감소를 지속했으나, 설비투자가 소폭 증가하고 소비 증가세도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용 상황의 경우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확대되는 등 일부 개선되는 움직임을 지속했다"라고 평가했다.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선 "GDP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경로와 대체로 부합한 2%대 초반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건설투자 조정이 이어지겠지만,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이 점차 완화되고 소비 증가세는 완만하게 확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국내경제 성장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 물가상승압력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과정에서 △글로벌 무역분쟁 △주요국 경기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 전개와 국내 거시경제 및 금융안정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서 완화정도 조정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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