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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금융] '오팔 세대'가 전하는 '노후자산관리' 노하우

노후자산 패러다임 '안전→투자'…인컴형 자산 통해 '정기적 현금 흐름' 창출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2.24 18:14:21

[프라임경제] 지난해 화제가 된 키워드 중 하나는 90년대생으로 대표되는 '밀레니얼 세대'였죠. 90년대생이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된 것이죠.

올해는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노년층(Old People with Active Life)이란 의미의 '오팔세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오팔새대는 베이비부머를 중심으로 하는 '5060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말하죠. 이들은 탄탄한 경제력과 안정적 삶을 기반으로 은퇴 후에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여가생활을 즐기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팔세대의 다채로운 행보는 모든 색을 가진 보석, 오팔에 비유해 불리기도 합니다.

오팔세대에 활기찬 노후를 보내려면, 은퇴 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노후 생활비와 그에 따른 필요 노후자산 점검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탈이나 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노후준비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쉽게 노후자산 준비 현황을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점검 결과 노후준비가 부족하다면 대응 방안을 찾아 노후 준비 수준을 높여가야 하겠죠.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는 노후자산 관리에는 그야말로 오팔(OPAL)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다시 말해 노후자산 패러다임을 목돈 중심에서 소득 중심으로 바꾸고, 연금은 기본으로 하되 인컴(income)형 자산을 더해 노후 소득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죠. 

이를 위해선 '은퇴 후 매달 얼마나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요. 특히 고령화·저금리 시대 노후자산은 자산 규모 대신 소득 목표를 세우는 게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퇴기간 동안 생활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꾸준하게 발생하는 소득(현금흐름)을 마련해야 합니다.

저성장·저금리 투자환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안전자산만을 통한 자산 증대는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선 가격 변동 위험은 있지만, 자산 증대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 수익을 추구해야 그나마 자산 증대를 꾀할 수 있겠죠.

전문가들은 연금 등 노후자산이 너무 안전자산에 치우쳐 있다면, 투자자산 비중을 높여 기대수익을 높이는 방안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연금으로 노후 소득을 만드는 것입니다. 

만약 노후자산에서 연금 비중이 적다면 국민연금이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한 50대라도 반환 일시금 반납, 보험료 추후 납부, 임의계속가입, 연기연금제도를 활용해 연금 수령액을 늘릴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습니다.

은퇴 전 소득이 있을 때, 연금계좌 납입 금액을 최대한 늘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50대 이상은 올해부터 3년 동안 연금저축 세액공제한도가 200만원 추가 적용되면서, 연금저축을 활용할 경우 보다 유리합니다. 노후자산 일부를 즉시연금 등 연금상품으로 옮기거나, 주택연금 및 농지연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이자나 배당, 부동산 임대료 등 정기적인 소득이나 수입, 즉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인텀형 자산을 더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각종 채권과 고배당주, 리츠(부동산투자신탁) 등이 인컴형 자산에 해당됩니다.

전문가들은 은퇴 이후 소득이 없거나 대폭 줄어들게 될 상태를 감안한다면 일단 부채를 줄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합니다. 부채로 인한 대출이자는 매월 고정비용으로 은퇴 후 현금흐름을 악화시키기 때문이죠. 

은퇴 전 본인 자산과 부채 규모, 대출 금리, 상환기간 등을 점검하고 부채를 어떻게 갚아 나갈지 구체적으로 계획·실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은퇴 전 모은 돈으로 여생을 보낸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벗어나, 오팔세대처럼 다양한 수익처를 마련해 은퇴 이후에도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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