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사상 첫 온라인 개학, 시작부터 EBS 온라인클래스 접속장애

EBS "이용자 증가로 접속 지연"…급하게 추진해 준비 부족 문제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4.09 15:33:04

[프라임경제] 전국 중·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한 9일 오전 학습관리시스템(LMS)인 EBS 온라인클래스 접속장애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9일 오전 울산시 중구 울산여중 한 교실에서 교사가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실시간 화상 연결을 하는 쌍방향형 수업 대신 게시판을 통해 출석 체크를 하고 EBS 콘텐츠를 제공하는 단방향형 수업이 이뤄졌다. ⓒ 연합뉴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10시20분까지 30여분간 EBS 온라인클래스 사이트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현재는 정상 복구된 상태다. 

온라인 개학 전 정부는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를 통해 EBS 온라인클래스에 300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했지만, 제작물이 게시되지 않고 일부 학생들은 접속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EBS는 EBS 온라인 클래스에 '온라인 클래스 접속 지연안내' 팝업창을 띄워 "현재 이용자 증가로 인해 초등, 중학 온라인클래스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며 "잠시 후 다시 이용해 달라"고 공지했다.

이어 "접속이 지연되는 동안 EBS 초등, 중학, 고교 사이트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통신사는 클라우드 자체 일시적 오류로 봤다. 통신사 관계자는 "통신망 트래픽과는 무관한 사안"이라며 "클라우드 자체의 일시적 오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개학이 급하게 추진되면서 교사들의 강의 준비 시간 부족과 데이터용량 부족 문제도 발생했다. 

EBS 온라인 클래스를 이용한 서울 A고등학교의 한 교사는 "갑작스러운 온라인 개학으로 준비가 안 된 교사가 많았고, 교사들끼리 논의할 시간도 부족했다"면서 "EBS 내 강좌 개설 시 용량부족 등의 문제가 있어 학생들에게 혼란을 야기했다"고 토로했다.

이날 또다른 LMS인 교육학술정보원(KERIS) 'e학습터'도 일부 이용자들이 지연 현상 때문에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교육부, KT(030200)·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 통신 3사와 협의해 EBS 교육사이트 모바일 데이터를 무료로 지원한다.

모바일 데이터 무료 이용 기간은 이달 9일부터 5월31일까지다. EBS 교육 사이트를 일반학생·학부모·교사 누구나 데이터 사용량이나 요금 걱정 없이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EBS 사이트에서 이용할 경우에만 적용된다.

별도 신청 절차가 불필요하며, 모바일로 EBS 교육사이트 이용 시 데이터 요금이 무료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