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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 석유화학 사업 대규모 지원

수출입은행등 3개 기관 컨소시엄 4억 달러 규모 지원

유연상 기자 | birdy100@newsprime.co.kr | 2006.05.09 11:42:57

[프라임경제] 최근 중동지역에서 고유가에 힘입어 석유화학 관련 대형 플랜트 발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국책은행과 기관이 공동 지원하기로 해 기업의 수주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출입은행(은행장 신동규)은 한국수출보험공사, 삼성엔지니어링(주)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형 복합석유화학 사업에 중장기 수출금융 및 보험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각각 직접대출(Direct Loan)과 수출보험(Pure Cover)으로 2억 달러씩 총 4억 달러 상당의 중장기 수출금융 및 보험 형태로 이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양 기관이 지원하는 복합석유화학 설비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의 알-쥬베일 산업단지에 건설되며, 사우디 국영석유공사인 아람코로부터 원재료인 가스를 공급받아 폴리에틸렌, 프로필렌 등 연간 130만 톤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총 소요비용은 25억 달러인데, 이중 17억 달러는 수출입은행·수출보험공사와 함께 독일과 이탈리아의 수출신용기관인 헤르메스(Hermes)와 싸체(SACE),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기금 및 국제상업은행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지원한다.

최근 중동지역에서는 고유가에 힘입어 석유화학 관련 대형 플랜트 발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공사의 공동 프로젝트 지원은 향후 우리 기업의 수주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공사의 금융지원은 지난해 2월 우리 기업의 수주지원을 위해 필요시 양 기관이 프로젝트 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기 위해 체결한 해외 프로젝트 수주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향후에도 공동으로 지원 사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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