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직장인 20%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 치료"

 

유연상 기자 | birdy100@newsprime.co.kr | 2006.05.30 08:05:40

[프라임경제] 직장인 중 대다수가 심각한 직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84.7%가 ‘현재 심각한 수준의 직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응답해 직장인들의 직무스트레스가 위험수위에 다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는 헤드헌팅 업체 HR파트너스와 함께 직장인 1103명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91.1%가 현재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기업별로는 외국계 기업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들의 직무스트레스가 94.0%로 다른 기업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이어 대기업(93.5%), 벤처기업(92.5%), 중소기업(9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대리(96.2%)와 과장급(95.4%) 직장인들이 직무스트레스에 가장 많이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하위 관리자들의 직무 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받는 직무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은 과도한 업무량(24.1%)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뒤이어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18.8%), 업무책임감(18.7%), 상사와의 관계(14.2%), 조직에서 모호한 자신의 위치(6.6%) 등의 순이다. 

이번 조사 대상 직장인 84.7%는 현재 자신이 받고 있는 직무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절반을 넘는 58.1%의 응답자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이는 샐러리맨들의 직무스트레스가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증거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실제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샐러리맨 33.9%가 회사를 그만둔 적이 있었고, 조사대상자 중 19.6%는 병원치료까지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재직 중인 기업형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병원 치료 경험은 외국계 기업에(33.1%)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다.

국내기업에 비해 개인의 책임이 강조되고, 철저한 개인 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외국기업 문화 특성으로 인해 직원들도 높은 수준의 직무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대기업(24.6%), 중소기업(21.0%)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들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직무스트레스로 회사를 그만 둔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들이 42.9%로 외국계기업(36.1%)이나 대기업(33.2%)보다 각각 6.8%포인트, 9.7%포인트 높게 나타나 중소기업이 가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 써야하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스트레스 관리제도 도입이 시급히 요구된다”면서 “특히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일의 재미와 동시에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줘야 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