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 갈매기’신용진(44·LG패션)이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린 끝에 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신용진은 지난 4일 경기 용인시 아시아나CC 동코스(파72)에서 열린 SBS코리언투어 금호아시아나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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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1억원을 챙긴 신용진은 상반기 상금을 2억844만원으로 늘려 상금 1위 자리를 꿰찼다.
최종 4라운드를 1타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신용진은 3번홀(파4)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챙기며 시즌 첫 우승컵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이어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챙겼지만 9번홀(파4) 보기로 제자리 걸음한 신용진은 후반 첫 홀에서 다시 1타를 줄였다.
그러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4번홀(파4)에서 1타를 까먹은 데 이어 16번홀(파3)에서는 1m 안팎의 파 퍼트를 놓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신용진과 우승 경쟁을 펼치던 데이비드 글리슨(호주)은 막판 뒷심 부족으로 무너지는 사이 신용진은 남은 홀을 차분하게 파로 마무리, 3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과 오태근(30·애시워스), 데이비드 글리슨(호주)은 3타차로 공동 2위(5언더파 283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6개 대회에서 '톱10'에 5차례 들면서도 정작 우승이 없던 신용진은 7번째 도전 끝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거머줬다.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SBS코리언 투어 상반기 대회는 모두 마감됐다. 특히 매 대회 우승자를 달리해 '춘추전국시대' 의 양상이 지속됐음을 볼 수 있었다. 또 처음으로 도입된 외국인 시드권 제도는 한국프로골프의 국제화에 한목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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