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호남선 고속철도(KTX) 운행 구간의 건널목 입체화가 아직도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건설교통부 질의서를 통해 고속철도 운행구간의 건널목 입체화 실태를 보고했다.
이 의원은 질의서에서 “노선별로 경부선이 34곳 가운데 73.5%인 25곳이 완료되었고, 호남선은 79곳 가운데 26.6%인 21곳만이 완료된 상태라며 남은 입체화 대상 건널목 가운데도 경부선의 경우 9곳 가운데 6곳에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호남선은 58곳 가운데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 한곳도 없다”고 주장했다.
건널목 입체화에 들어간 비용은 경부선 25곳 891억원(한곳 당 35억6천만원), 호남선 21곳 859억원(한곳 당 40억9000만원)으로 전체 46곳에 1750억원(한곳 당 38억원)이며, 남은 입체화 대상 건널목에는 경부선 9곳 405억원(한곳 당 45억원), 호남선 58곳 2502억원(한곳 당 43억1000만원)으로 67곳에 총 2907억원(한곳 당 43억4000만원)이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대해 건교부는 남은 호남선 입체화 대상 건널목 58곳 가운데 14곳은 지형, 주민반대 등을 이유로 입체화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의원은 “건널목 입체화 사업은 지역주민의 생명권과 재산권 등이 직결돼 있는 만큼 건널목 사업비를 철도 운영자나 국가가 전액 부담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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