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회원권 시장이 약세가 지속되면서 2개월여 만에 지수 1350선으로 추락했다. 시장이 반등에 실패하자 실망 매물이 다수 출회되고 있으나 실수요자의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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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유사한 연동성을 보여왔던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져있고 금리인상, 경기둔화 등의 대외여건은 회원권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부동산 시장을 비롯해서 골프회원권에도 제기되고 있는 버블논란은 매수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락장세에도 비교적 꿋꿋하게 선전해왔던 고가대 이상의 프리미엄 종목들이 매수세가 급작스레 실종되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향후 전망을 매우 불투명하게 하는 대목이다. 특히 렉스필드와 레이크사이드는 10억원대가 무너졌으며 주변 종목들도 단기간에 낙폭을 크게 확대하는 양상이다. 중가대와 저가대가 약보합세로 시장을 간신히 지탱하는 형국이지만 지수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종합적인 상황을 검토해볼 때 시장이 진정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관망하는 편이 오히려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경우 매물을 좇아가기 보다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저가 매수 시점을 노리는 것이 보다 바람직해보인다.
초고가대 지수는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에이스지수 1600선 붕괴가 유력해보인다. 황제회원권 남부를 포함한 곤지암의 프리미엄 클럽들 모두 법인 매물이 쏟아지면서 호가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매수세는 미약해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렉스필드는 9억원대로 내려앉았으며 레이크사이드도 10억대가 무너졌다. 이밖에 남촌과 이스트밸리는 11억원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초고가대와 더불어 견고하게 시장을 지탱해왔던 화산, 신원, 아시아나 등 전통의 강자들도 끝없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비전힐스와 양평, 청평권의 클럽들도 마찬가지로 적체된 매물 소화가 어려운 난국이다.
준고가대 회원권들의 상황도 크게 나아보이지 않는다. 급락 후 혼조를 보이고 있는 송추와 레이크힐스 정도를 제외하고 모두 눈에 띄는 약세다. 비에이비스타, 코리아 주주, 골드주주, 썬밸리 등 모든 종목이 연일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중가대 지수는 전반적인 약보합세를 보이며 전주에 비해 1% 하락한 1450선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인 침체장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근교의 인기클럽인 뉴서울과 기흥, 88, 남서울, 중부 등은 저가매수세의 유입 속에 간신히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태광은 다소 약세이며 한성, 수원 , 골드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저가회원권들은 1300선이 무너진 가운데 종목별로 혼조양상이다. 종합지수와 비교해 유일하게 아래에 위치한 점을 볼 때 뚜렷하게 오른 것도 없다고 볼 수 있으나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기 보다는 실망매물이 이어지는 추세다. 프라자, 덕평, 양지, 한원 등 대표적인 저가회원권들은 가격 박스권대에서 간간히 거래되고 있으나 리베라, 안성, 이포 등은 매수세가 미약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밖에 주중회원권들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종합리조트의 경우 전체시장의 약세가 심화되면서 오크밸리는 매물이 증가하면서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으며 강촌과 용평역시 뚜렷한 약세다. 다만 시장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입회보증금성격이 강한 강원권의 신규 분양 골프장은 대체로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특이할 만하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애널리스트 손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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