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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5% “외환銀 불법매각 원천무효”

75.6% “외환은행은 독자생존이 바람직” 지지

임경오 기자 | iko@newsprime.co.kr | 2006.07.03 11:53:36

[프라임경제] 국민 4명중 3명꼴로 '외환은행 매각은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원천무효로 하는게 바람직'하며 나아가 독자생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지나간일이므로 어쩔수 없다"는 의견은 10명중 1명꼴이 채안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들 대다수가 매각을 무효화해야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또 3명중 2명 가까이는 외환은행 매각과정에서 불법이 있었을 것으로 믿고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폴앤폴’이 지난달 29일 전국의 성인남녀 1,515명을 대상으로 외환은행 매각 문제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2003년 외환은행 매각으로 발생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에 75.0%가 “잘못된 매각이기 때문에 원천무효로 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미 지나간 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9.9%였다.

지금 제기되고 있는 외환은행의 진로와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5.6%가 독자생존이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국민은행에 합병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13.3%에 불과했다.

2003년 매각에 대한 평가와 관련, 62.7%는 불법적 매각이라고 답했으며, 적법한 매각이라는 답변은 4.3%였다. 당시 매각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을 것이라는 응답은 67.1%, 없었을 것이라는 응답은 1.9%였다.

국민 절대다수가 2003년 외환은행 매각의 원상회복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데 따라 관련조치들의 현실화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외환은행 노동조합 관계자는 “국민 절대다수가 불법매각 원천무효 및 외환은행 독자생존을 지지한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금감위는 불법적인 승인처분을 취소하고, 국민은행 경영진은 재매각 협상의 무효를 선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2.5%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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