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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정에도 적립식 펀드 여전히 인기

 

박현군 기자 | insu@newsprime.co.kr | 2006.07.03 13:43:19

[프라임경제] 적립식 펀드가 증시의 단기적 등락의 영향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4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5월 중 적립식 펀드가 전월에 비해 32만 계좌 1조6316억원이 늘어나 총 690만 계좌에 21조9293억원의 잔고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 1월 4조1530억원 증가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늘어난 것이어서 여전히 적립식펀드의 인기가 식지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이 기간은 증시가 조정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증가세가 이어진 것은 투자자들이 향후 증시가 상승세를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는 반증이다. 5월중 코스피는 117.20포인트 하락했었다.

이 중 주식형 적립식 펀드의 경우 순수 주식형은 1조3784억원이 늘어난 16조8110억원, 주식 혼합형이 276억원 늘어난 667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청와대의 강력한 의지로 인해 부동자금이 펀드시장에 유입되고 있으며, 자본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 등으로 인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적립식 펀드가 고령화 시대 노후대비의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서민들의 참여가 증가하는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그러나 적립식 펀드는 은행에서 70%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실제로 적립식 펀드 통계를 취합하기 시작한 작년 3월 이후부터 각각 은행은 계좌수 4.7배에 판매 잔액 3.5배 증권사는 계좌수 2배, 판매잔약 1.7배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서민들이 적립식 펀드를 고수익 적금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적금에 비해 적립식 펀드는 펀드 매니저의 투자 실패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는 점에서 고객에 대한 판매 교육과 의식 확산이 필요하다.

또한 부동산 등에 묶여 있던 부동자금의 펀드 유입으로 적립식 펀드 규모가 대형화 되고 있다.

자산운용협회는 5월 중 적립식 판매잔액 규모 1천억 이상인 펀드계좌가 총 42개로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1조원 미만의 대형 펀드도 총 5계좌에 달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청와대의 강도높은 부동산 정책기조 유지 방침에 자본시장통합법 입법예고와 보험설계사의 펀드판매 등 펀드산업 육성책이 맞물려 부동산에서 방황하던 부동자금이 펀드로 급격히 유입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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