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라질 유력 설문기관인 플레쉬 H2R은 지난 6월 14일에서 17일 사이의 상파울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에서 주민 전체의 40%가 제 1 수도군 사령부 범죄조직(PCC)의 대정부 테러사건 이후로 생활 패턴이 바뀌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발표했다.
일간 에스따도 지 상파울로 보도에 의하면 상파울로 주민들은 이전보다 빨리 귀가하고, 은행에 가는 것을 되도록 피하고, 치안문제에 대비해 더욱 크게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저중산층(전체 인구의40%)의 시민들 사이에 두드러졌다. 이중 47%의 시민들은 PCC 테러에 대한 두려움으로 생활습관을 바꾸었다고 응답했다.
이에 비해 고소득층의 상파울로 시민들 중에는 단지 28%만이 PCC 조직의 테러 이후 생활습관을 바꾸었다고 응답했다.
이 설문조사에 의하면 39%의 상파울로 시민들은 타 지역으로 이주하기를 원하고 있고, 나머지 22%의 시민들은 테러사건 이후 상파울로 주를 떠나고 싶은 생각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타 지역으로 이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 중 64%는 PCC 조직의 테러를 주 원인으로 지적했고, 다른 20%의 시민들도 치안문제를 지적했다.
이들이 이주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첫째가 치안문제이고, 둘째는 실업문제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47%의 시민들은 정부가 1차 과제로 경찰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38%는 고용 창출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상파울로 시민들은 부패 척결, 교육투자, 범죄처벌의 강화, 교도소 내의 휴대폰 통화 차단 등을 지적했다.
PCC 조직의 테러 사건은 상파울로 지역 청소년들에게도 심리적 영향을 끼쳤다.
전체 응답자 중 33%의 청소년들은 야간외출을 줄였으며, 18%의 청소년들은 귀가 시간을 종전보다 앞당겼다고 응답했다. 이로 인해 야간 업소들도 간접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14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들 중 13%는 혼자 외출하는 것을 피한다고 밝혔고 노년층 사이에서는 28%가 길을 걸을 때 주변을 면밀히 살핀다고 밝혔다.
[제휴언론 남미로닷컴]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