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세계최초로 국내상용화가 실시된 와이브로 기술을 미국 3위 통신업체인 스프린트와 협력해 미국 진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와이맥스는 시속 60~100㎞의 고속으로 이동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통신기술로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상용화한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의 미국판이라는 게 삼성측의 설명.
지난 6월부터 국내에서 본격 상용화된 와이브로는 정보통신부·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공동으로 개발한 휴대인터넷 서비스.
와이브로는 와이어리스 브로드밴드 인터넷(Wireless Broadband Internet)의 줄임말로 휴대폰처럼 언제 어디서나 이동하면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휴대폰과 무선랜의 중간 영역에 위치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를 중심으로 2003년 6월부터 표준화를 추진하는 한편, 국제전기전자기술협회(IEEE)에도 반영하는 등 한국이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3.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이자 국책사업이다.
와이브로는 시속 60㎞ 이내로 이동하면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파수 대역은 2.3㎓, 인터넷 속도(서비스 대역폭)는 1Mbps 정도이고, 서비스 월 이용료는 3만 원 안팎으로 결정됐다.
이번 와이브로의 미국진출로 삼성전자는 스프린트가 미국의 4세대 통신망인 휴대인터넷망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단말기 등을 공급하게 된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기간통신망에 외국업체를 진출시키는 않는데 한국의 통신기술이 미국에 진출한 것은 한국IT기술의 쾌거”라며 “스프린트의 와이맥스 선정은 앞으로 미국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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