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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이색 여름나기 '눈길'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6.08.09 10:17:15

[프라임경제]게임업게의  이색 여름나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임포털 ‘룰루게임’을 운영 중인 이디엠소프트는 지난 달부터 퇴근 후 마신 맥주 비용을 100% 보상해 주는 ‘Beer Free Meeting’를 실행 중이다. 짜증나고 일하기 싫은 무더운 여름철 하룻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회사가 지원해 줄 테니 시원한 맥주로 달래라는 취지다.

사내 공모를 통해 채택된 ‘Beer Free Meeting’ 제도는 장마철을 지나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 오자 직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직원들은 “폭염에 지쳤다가도 저녁에 공짜 맥주 한잔 하고 나면 마음까지 시원해 진다”, “퇴근하고 마실 맥주 생각에 더위를 이길 수 있다. 이 더위에 맥주는 보양식에 다름 아니다”며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봉사활동을 하며 의미 있는 여름휴가를 보내는 이들도 있다.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 넥슨모바일 직원 30여명은 지난 5일 장마철 집중 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강원도 평창 진부면을 찾아 자원 봉사 활동을 펼쳤다. 자발적인 지원을 통해 구성된 이들 봉사단은 생수 및 라면 등의 생필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고, 수해 피해 현장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이번 봉사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금전적인 지원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일하는 것이 사회기여에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복날만 되면 삼계탕을 먹기 위해 식당 앞에 늘어서지만 나우콤 직원들은 그럴 걱정이 없다. 구내 식당에서 복날 삼계탕을 제공하기 때문.

보통 영양을 고려해 식단이 결정되기 마련이지만 복날만큼은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삼계탕을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사원공모를 통해 복지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이디엠소프트 민황기 대표이사는 “회사의 복지제도에 최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직원들이 원하는 복지제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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