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전신 마취제로 우울증 치료 효과 본다"

美 국립보건원

안다현기자 | dhahn@dailymedi.com | 2006.08.09 06:49:04
전신 마취제 일종인 ‘케타민’이 기존의 우울증 치료제 사용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은 환자들에게 적용한 결과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誌를 통해 발표됐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치료법이 적용된 후 2시간이 채 되기 전 우울증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효력은 약 7일 정도 지속됐다.

칼로스 박사팀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항 우울증 치료제의 최대 단점은 약의 효력이 뒤늦게 나타난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적절한 시기에 항 우울증 치료 효과를 제공하는 것은 치료제의 결정적 이점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케타민이 우울증 발생의 중요한 원인인 효소 체계를 억제, 이런 이유로 연구에 착수했다.

피실험자들은 두 번 이상의 임상 실험에도 불구하고 별 차도를 보이지 않은 17명의 우울증 환자들이며 이들은 항우울제 치료제의 효력을 측정하는 방법인 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 (HDRS)을 이용했다.

임상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정맥 주사를 통해 마취제 주입을 받았으며 비활성화 된 위약이 투약된 그룹과 비교 분석됐다. 마취제의 효력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시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라트 박사 연구팀은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HDRS을 통해 효능의 지속시간을 측정했다.

이 연구 결과 케타민을 통해 치료 받은 환자들은 위약 그룹에 비해 110분이 되는 시점에서 효력이 나타났으며 7일 정도 그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입 이후 첫 번째 되는 날의 HDRT는 90%까지 감소됐으며 전체 중 71%가 치료에 따른 호전 현상이 나타난 그룹으로 분류가 됐다.

또한 전체 중 29%는 주입 후 첫 번째 날에 우울증 증상이 없거나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고 35%의 환자들은 일주일 동안 약의 효력이 유지됐다. 반면 위약처방 그룹에서는 어떤 개선도 없었다.

연구팀은 “치료제 효력의 발생 시점과 지속되는 시간은 우울증 치료에 있어 충분히 이상적”이라고 결론 내렸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