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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李총재, 콜 금리 현 수준 동결 결정

 

성승제 기자 | sung7904@newsprime.co.kr | 2006.10.12 14:20:52

[프라임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0월 정기회의를 콜 금리(무담보 익일물 기준)를 현 수준인 4.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성태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3개월 동안 경제상황이 불규칙 해 경제 지표의 많은 기복을 보였다. 특히 건설투자가 저조하고 민간소비의 신장세가 다소 약화되는 움직임을 나타낸 것 같다”면서 “하지만 이미 수개월 전 예측했던 경로와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3.4분기보다는 다소 약했으나 수출과 설비투자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큰 틀에서 보면 크게 위축되지 않아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전 까지 콜 금리를 그대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총재는 이날 북한 핵 실험에 대해 금융시장이나 실물경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지난 월요일(9일)은 북 핵실험으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으나 2~3일이 지난 지금은 일시적일지는 모르나 안정을 되찾는 모습인 것 같다”면서 “국제사회에서도 한국 (물가)평가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점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 유엔 중심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대응하는가와 북한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따라 금융시장에 미치는 경제영향이 크게 바뀔 것으로 보여 유의해 지켜봐야 한다”면서 유엔의 제재 강도와 북한의 대응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최근 상황과 가까운 장래 여건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에 와서 내년 세계경제의 성장률이 몇 달 전 보다 조금 약해지지 않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그런 점도 통화정책 운용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리인하 기조로의 변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으나 “북한 핵실험이 한국 경제 압박 요인으로 작용된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지만 지금까지 미사일 발사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중요한 사건이긴 하지만 과거 문제의 연장선으로 볼 것이냐에 따라서 해석이 많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최근 상황과 가까운 장래 여건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 이다. 최근에 와서 내년 세계경제의 성장률이 몇 달 전 보다 조금 약해지지 않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그런 점도 통화정책 운용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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