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고를 대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수준이 높아지면서 광고계도 한편의 영화 같은 CF를 만드느라 고심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기아의 ‘로체’광고와 인기스타 ‘비’를 기용해 아예 단편영화를 만든 BMW 광고다. 액션영화의 느낌을 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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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에는 남성복 업계에서도 좀 더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다. ‘내일은 뭐 입지?’라는 카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던 TNGT의 모델 쿠보타는 위험한 순간에 나타나 여자를 구해주거나 떠나간 사랑을 잊지못해 절규하며 빌딩 옥상에서 위험한 사랑을 즐기는 등 전편의 광고에서 쿨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로맨티스트의 표상이었던 쿠보타가 새로 런칭한 광고물에서는 액션 히어로로 변신해 액션 영화의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헐리우드 영하에서나 볼 수 있는 시내 차량 추격신. 사랑하는 여인을 적에게 남겨두고 홀로 탈출할 수 밖에 없는 기구한 운명의 남자주인공 역할을 쿠보타가 맡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 한국,중국, 일본, 인보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각국의 촬영 스텝들이 모였다. 가히 범아시아 프로젝트라고 불릴만한 TV CM 촬영.
광고의 첫 장면인 오토바이가 컨테이너 트럭에서 뛰어나오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전문 스턴트맨을 고용했으나 실제 촬영시 스턴트맨이 찰과상을 입는 등 여러 번의 재촬영을 하는 노력을 해여했다는 후문이다. 짧은 시간동안 소비자의 기억에 남는 광고를 만들어야하는 어려움 때문에 영화보다 오히려 더 많은 컷과 프레임이 필요했다. 건물옥상, 좁은 골목길 등 리얼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오토바이 운전면허증을 실제로 가지고 있는 모델 쿠보타가 직접 오토바이를 타고 연기하는 열정을 보였다.
헐리우드 영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제작 예산이었으나 최고의 기량과 열정을 가진 현지 아시아 각국의 스탬들과 말레이시아 현지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TNGT 광고제작을 맡은 금강오길비는 TV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최고의 영상미학 작품을 얻을수 있었다고 한다.
기존의 유쾌하고 즐거운 반전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TNGT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내 소비자들에게 트렌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Oh My suit’캠페인은 수준높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광고로 영화 같은 광고를 제작하고 거꾸로 영화는 광고처럼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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