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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1회 최대 8명, 560kg 동시대피

 

성승제 기자 | sung7904@newsprime.co.kr | 2006.10.31 14:50:13

[프라임경제]  고층 아파트ㆍ빌딩 등에서 화재 및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최대 8명(약 560㎏)이 한꺼번에 피난할 수 있는 가정(家庭)비상용 완강기를 개발했다면…?

   

세계기네스북 ‘과학과 기술’ 분야 ‘1회 최다인원, 최고무게 피난 완강기’란 타이틀로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녹산 국가공단과 문현동의 한 29층 고층아파트에서 실제 시연행사를 개최해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를 요청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능동19산업(대표 박종래)에 따르면󰡒이 제품은 스테인리스 재질의 몸체, 특수 자일로프, 의장특허를 받은 안전벨트, 후크로 구성돼 있다.

직경 12㎜짜리 특수 자일로프는 기존 완강기에 사용되는 로프(와이어의 바깥 부분을 섬유로 감싼 로프)보다 인장강도가 2배 정도 강하다.

한 번에 여러 명이 피난하려면 메인 완강기에 퀵링크를 끼우고 특수체인을 걸어 2~3명씩 약간의 간격을 두고 내려오면 된다.

박 대표는 “기존의 완강기는 1회에 1명만 피난할 수 있으나 이 제품은 한 번에 6명에서 최대 8명 까지 높이에 상관없이 이동하며 사용이 가능하고 15mm로프를 사용할 시는 그 이상도 가능하다” 설명했다.

이어 “능동19 완강기의 몸체는 아파트 베란다 벽체에 안가볼트로 단단하게 부착하는 방식으로 스테인리스로 돼 있어 기존 제품에 비해 부식ㆍ파손ㆍ고장 위험이 거의 없다”면서 “특히 안전벨트는 삼각 구조로 돼있어 통증 및 이탈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10층 이하 건물에만 사용하는 기존 완강기와 달리 층수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탑승자 1명이 로프를 잡고 하강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또한 장애인, 실신자, 고령자도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지상에서도 하강속도를 임의로 조절이 가능하고 또 실수로 로프를 놓치더라도 지상 약 1m 높이에서 안전하게 정지한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나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국민들의 안정불감증으로 대형사고에까지 이어지는 경향이 높아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도 도전 배경을 설명했다.

능동19 완강기는 현재 우리나라의 특허청,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 중소기업청 등의 인증을 획득하였고 2005년 제4회 대한민국 이머징 우수기술상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은 “이번 도전이 재난에 대처하는 우리의 위기대처능력을 기네스북을 통해 전 세계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기록원은 이번 시연행사의 동영상과 사진, 확인서 등을 작성하여 영국 기네스북 본사에 등록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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