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층 아파트ㆍ빌딩 등에서 화재 및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최대 8명(약 560㎏)이 한꺼번에 피난할 수 있는 가정(家庭)비상용 완강기를 개발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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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네스북 ‘과학과 기술’ 분야 ‘1회 최다인원, 최고무게 피난 완강기’란 타이틀로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녹산 국가공단과 문현동의 한 29층 고층아파트에서 실제 시연행사를 개최해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를 요청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능동19산업(대표 박종래)에 따르면이 제품은 스테인리스 재질의 몸체, 특수 자일로프, 의장특허를 받은 안전벨트, 후크로 구성돼 있다.
직경 12㎜짜리 특수 자일로프는 기존 완강기에 사용되는 로프(와이어의 바깥 부분을 섬유로 감싼 로프)보다 인장강도가 2배 정도 강하다.
한 번에 여러 명이 피난하려면 메인 완강기에 퀵링크를 끼우고 특수체인을 걸어 2~3명씩 약간의 간격을 두고 내려오면 된다.
박 대표는 “기존의 완강기는 1회에 1명만 피난할 수 있으나 이 제품은 한 번에 6명에서 최대 8명 까지 높이에 상관없이 이동하며 사용이 가능하고 15mm로프를 사용할 시는 그 이상도 가능하다” 설명했다.
이어 “능동19 완강기의 몸체는 아파트 베란다 벽체에 안가볼트로 단단하게 부착하는 방식으로 스테인리스로 돼 있어 기존 제품에 비해 부식ㆍ파손ㆍ고장 위험이 거의 없다”면서 “특히 안전벨트는 삼각 구조로 돼있어 통증 및 이탈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10층 이하 건물에만 사용하는 기존 완강기와 달리 층수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탑승자 1명이 로프를 잡고 하강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또한 장애인, 실신자, 고령자도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지상에서도 하강속도를 임의로 조절이 가능하고 또 실수로 로프를 놓치더라도 지상 약 1m 높이에서 안전하게 정지한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나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국민들의 안정불감증으로 대형사고에까지 이어지는 경향이 높아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도 도전 배경을 설명했다.
능동19 완강기는 현재 우리나라의 특허청,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 중소기업청 등의 인증을 획득하였고 2005년 제4회 대한민국 이머징 우수기술상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은 “이번 도전이 재난에 대처하는 우리의 위기대처능력을 기네스북을 통해 전 세계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기록원은 이번 시연행사의 동영상과 사진, 확인서 등을 작성하여 영국 기네스북 본사에 등록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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