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산은, 내년 설비투자 0.4% 증가 전망

 

성승제 기자 | sung7904@newsprime.co.kr | 2006.12.12 13:17:24

[프라임경제]  국내 주요 기업들의 내년도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0.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산업은행은 국내 83개 업종, 3천598개 주요 기업체를 대상으로 ‘2007년 설비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 설비투자 규모는 84조9천억원으로 올해보다 0.4%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주요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의 설비투자가 올해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중 대기업 설비투자는 1.7% 증가하는데 반해 중소기업은 14.8%나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IT산업은 반도체, LCD 및 통신기기 중심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나, 내년 설비투자는 올해대비 7.8% 감소할 전망이다. IT산업의 지속적인 투자감소로 제조업 총투자에서 IT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48.1%, 2006년 40.9%에서 2007년 38.7%로 하락할 전망이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설비투자가 대기업에 비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고, 수출비율별로는 수출기업이 세계 경제의 둔화전망으로 0.1%의 낮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내수기업은 내수 둔화 영향으로 7.1% 감소로 돌아설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비제조업의 내년 설비투자는 올해보다 4.7%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전기업은 발전 및 송ㆍ배전 부문에, 통신업은 신제품 공급을 위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유통업은 할인점, 백화점, 도매업 등의 점포 신증설에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건설업의 설비투자는 주택건설부문의 부진으로 내년에도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산은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내년 국내 주요기업의 설비투자는 IT산업의 투자 감소와 비IT산업의 증가세 둔화 등으로 낮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신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 비중이 올해보다 상승하고 기존설비 확장 투자 비중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는 것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기업의 설비투자 둔화는 단기적으로 GDP 성장의 둔화를 가져오는 한편 장기적으로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보를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설비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고용안정 및 고용확대를 통한 내수기반 확충에 노력하고,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정책의 시행,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 금융기관의 자금중개 기능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