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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라디오 영화제 개최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6.12.12 15:01:19

[프라임경제]롯데시네마는 문화방송 라디오본부와 함께 라디오 탄생 100년을 기념해 FM4U 영화 축제 ‘영화 속 라디오’를 개최한다.

12월 18일(월) 부터 12월 20일(수)까지 3일 동안 서울 롯데시네마 명동 에비뉴엘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미국 인디영화의 거장 고(故) 로버트 알트먼 감독의 유작 <프레리 홈 컴패니언>을 비롯, <러브 액츄얼리><봄날은 간다><아는 여자><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등 라디오 소재 영화 12편을 무료 상영한다.

이에 앞서 문화방송 라디오본부에서는 라디오가 의미 있는 소재, 혹은 매개로 등장하는 영화 52편을 선정, 그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2편을 지난 11월 13일부터 11월 22일까지 imbc 홈페이지를 통해 청취자가 직접 뽑도록 한 바 있다.

FM4U 영화 축제 ‘영화 속 라디오’의 상영작 12편은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라디오의 다양한 위상과 역할을 보여준다. 미국 대통령에게 멋지게 한방 먹인 영국 수상이 라디오 DJ가 자신을 응원하며 틀어준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러브 액츄얼리>), 짝사랑하는 여자가 자기 애인이라며 둘러댄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실은 이미 작고한 사람임을 가르쳐주는가 하면(<호로비츠를 위하여>), 각자 사랑에 실패한 두 남녀가 라디오 방송을 통해 흘러나온 음악을 매개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접속>) 것이다.

이 밖에, 자신이 쇼팽의 곡을 연주하던 라디오 방송국이 폭격당한 후 극한의 위기 상황에 처한 실존 유대인 피아니스트의 감동 휴먼 드라마 <피아니스트>(2002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라디오 사연을 보내는 게 취미인 여자의 유쾌한 로맨스 <아는 여자>, 라디오 방송 현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포복절도 코미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그리고 라디오에 소개된 사연으로 두 남녀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오아시스> <국화꽃 향기>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이 관객을 만난다. 특히 영화제 마지막 날 마지막회 상영작 <봄날은 간다>는 영화 상영에 앞서 MBC FM 이주연의 영화음악 오픈 스튜디오로 꾸며지며,  <봄날은 간다>의 영화음악을 맡은 음악 감독 조성우씨가 출연해 직접 영화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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