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HSBC은행 이코노미스트 프레드릭 뉴먼 박사는 “한국 부동산 시장의 버블은 특정지역을 향한 국한된 버블”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한국 부동산 시장이 폭락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 HSBC은행이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07년 한국 경제 전망 및 FX 옵션 세미나’ 강연을 위해 서울을 찾은 뉴먼 박사는 “한국 부동산 시장의 버블은 전 지역이 아닌 특정지역 버블이기 때문에 서울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성장이 클 뿐 버블이라고 해도 국한된 버블”이라며 “주택가격의 차이는 벌어졌지만 부동산 시장이 (한번에)폭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먼 박사는 이에 대해 “한국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 하는 등 행정적 조치를 통해 부동산 값을 잡을 것이며 이러한 행정적 조치의 영향은 올해까지 이어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미국경제 시장의 둔화로 한국 수출시장이 약해지고 소비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중앙은행이 콜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한국은 장기주택담보 대출의 95%가 변동 금리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가계 부담이 급증하고 소비도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준율 인상 후 단기 금리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먼 박사는 올해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달러당 905원까지 내려가고 원·엔 환율은 상대적으로 920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