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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초과 대출 규제로 10평대 인기 상승

'1.11대책' 이후 중대형 인기 ‘시들시들’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1.30 17:17:01

[프라임경제] ‘1.11대책’이 아파트 수요자들의 선호 평형에도 깊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 때문에 6억을 넘는 아파트들은 인기가 시들해 진 반면, 10평대가 전국 평균 상승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텐커뮤니티(www.ten.co.kr)가 ‘1.11대책’ 이후 1월30일까지 전국의 아파트 평형별 가격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0.7%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0평형대가 0.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20평형대는 0.73%, 30평형대(0.71%), 40평형(0.54%), 50평형(0.35), 60평형 이상(0.4%)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지역이 ‘1.11대책’ 이후 소형 평형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지역은 20평형대가 12.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60평형대 이상은 4.5%로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경기 지역 역시 10평형대가 13.2%를 기록한 반면 60평형대는 상승률이 6.1%로 가장 낮았다.  

이를 지난해와 비교하면 선호 평형대 변화가 뚜렷이 나타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서울 지역에서 50평형대가 1.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20평형대가 0.5%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 지역도 50평형대와 60평형대 이상이 1.3%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20평형대가 0.2%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4년에도 역시 서울 지역은 50평형대가 0.2%, 경기 지역은 60평형대 이상이 0.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 ‘1.11대책’의 ‘파워’를 짐작케 했다.

이에 대해 텐커뮤니티 양지영 팀장은 “최근 소형 평형이 인기를 끈 것은 지난해 전세시장의 불안으로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11대책’ 중 하나인 6억 이상 아파트 대출 규제 조치가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를 떨어트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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