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브라질축구협회, 멋쟁이 감독에게 불만

 

유제만 기자 | sativa@nammiro.com | 2007.02.10 01:47:31

   
브라질 축구협회(CBF)는 브라질 대표 축구팀의 둥가 감독에게 공식적인 경기시간 만큼은 의상 스타일을 바꾸도록 요구할 계획이라 현지 언론 에스따덩이 보도했다.

히까르도 떼이세이라 브라질 축구 협회장은 런던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둥가 감독의 의상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었다며 불만을 표했다.

히까르도 회장은 3월 24일에 열릴 경기부터는 둥가 감독에게 대표팀 유니폼을 입든지 아니면 정장을 하도록 지시할 예정이다.

둥가 감독은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런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의 점퍼를 벗고 흰색과 까만색의 꽃무늬가 그려진 남방만을 입고 경기를 지도했다. 그 남방은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그의 딸 가브리엘라 베히가 만든 옷이었다.


여러 나라 언론은 둥가 감독의 패션에 많은 코멘트를 달았다. 둥가 감독은 선데이 타임즈를 통한 호나우징요 가우쇼 선수의 폭발적인 선언에 이어 포르투갈 전에서의 참패 그리고 이제는 의상 때문에 심기가 불편한 상태다.

그러나 히까르도 회장은 둥가 감독 외에 브라질 대표팀을 맡은 감독이 없으며, 그의 능력을 신뢰하고 있는 입장으로 적어도 아메리카컵까지 감독을 맡길 예정이다.

한편 둥가 감독은 브라질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자신의 의상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표팀에 대해 말들이 많은 것은 이해가 가지만 의상에 대해 말하는 것은 지나친 간섭"이라며 고조된 억양으로 말했다.

그는 전반전까지 대표팀 점퍼를 입었지만 후반전 들어서 좀 더운 느낌이 들어 점퍼를 벗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딸 가브리엘라는 아빠가 경기장에서 답답한 양복을 입는 것을 원치 않고 편안한 캐주얼을 입는 것을 원했다고 말했다.

ⓒ 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