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한 달 동안 51억 달러를 매입했다고 일간 에스따덩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달 브라질에 유입된 37억 7천만 달러를 훨씬 능가하는 액수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달러의 하락을 막고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분석가는"일반적으로 브라질 중앙은행은 국내에 유입되는 달러보다 낮은 액수를 구입한다"고 말했다.
Arx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사의 제르지오 골덴스테인 전 중앙은행 공채부장은 중앙은행 달러 구입액이 지난 달 하루 평균 4억 달러에 달했었다며, 이는 거대한 액수라고 강조했다.
골덴스테인 씨는 중앙은행이 달러구입 정책을 통해서 브라질 외환시장에 외국인 투자가들이 몰리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2006년 말 이후로 달러 매매 계약이 3만 1천 건에서 15만 건으로 증가했고, BM&F 미래달러 부분에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들이 브라질 외환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현재 달러 가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골덴스테인 씨는 최근 외환시장에 60억 달러 정도의 외국인 자본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금리가 더 이상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이머징 국가들에 대한 투자가 다시 높아지게 됐다.
이 외에 최근 브라질 시장에 달러가 많이 유입된 이유는 내부 시장과 외부 시장간의 금리 차이 때문이다.
Arx 캐피탈의 전략가는 또한 지난 1월 브라질의 무역거래가 왕성해서 달러가 많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최종 경상수지흑자는 37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골덴스테인 부장은 이번달과 다음달은 그렇게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 않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의 달러 매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현재의 달러 매입 상황을 볼 때 중앙은행이 2007년 말까지 1100달러에서 1200달러 정도의 외화보유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일부는 중앙은행이 헤알의 강세를 막고, 수출 장려를 위해 달러를 구입하는 과정은 보다 생산적인 자금을 덜 생산적인 자금으로 변환시키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경향자문회사의 나단 블란쉐 씨는 중앙은행이 달러를 구입하는 것은 기업들을 잠재우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환율시장의 위기를 막아야 하지만 헤알의 강세를 막기 위한 기구는 아니며, 오히려 달러의 하락은 인플레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룰라 대통령의 최대의 선거 목표는 환율이었고, 이를 통해 저인플레는 유지했고, 소득분배를 개선시켰다. 반대로 인플레가 높아지면 소득이 한 곳으로 몰린다"고 설명했다.
블란쉐 씨는 헤알의 강세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가 시장을 더 개방하고, 수입세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장을 더 개방한 나라일수록 성장률이 높고, 많은 일자리가 생겨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국제적으로 좋은 기류를 맞는 시점에서, 브라질이 수입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어떻게 항공기를 수출할 수 있는가? 바로, 더 많은 부속들을 수입하면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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