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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클럽들, 질 때마다 심판 탓해

브라질 축구계의 유행, 모든 책임은 심판에게

유제만 기자 | sativa@nammiro.com | 2007.02.15 05:14:46

[프라임경제]브라질 빠울리스따 경기에서 디닝유 선수의 어리석은 실수로 상대팀에게 패널티를 허용해 빠우메이라 팀은 다시 한번 패전을 맛보았다. 이 외에 꼬린찌안스 선수들의 거듭된 실수로 꼬린찌안스 팀도 패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빠우메이라 팀이나 꼬린찌안스 팀의 감독들은 패배의 원인을 선수들의 실수가 아닌 심판들의 탓으로 돌리기를 원하고 있고, 이러한 '책임 돌리기'는 최근 상파울로 축구 클럽들 사이에서 유행이 됐다고 일간 에스따덩이 보도했다. 이는 분노한 팬들이니 매스컴의 비난들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빠우메이라의 경우 지난 토요일 홈경기장에서 브라간찌노 팀을 맞서며, 팬들의 대단한 응원을 받았고, 거의 15분 동안 1명이 더 많은 상태로 경기를 진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대 1을 스코어를 벗어나지 못하고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실제로 경기 막판에 업사이드로 의심되는 볼이 있었고, 언제나 심판의 실수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까이오 주니어는 이 경기에서 무승부로 끝난 것은 호드리고 과리조 도 아마랄 주심의 실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빠우메이라 팀이 최근 5번의 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브라질 리그전에서 16위를 유지하는 것을 모두 심판의 잘못으로 돌릴 수는 없는 일이다.

꼬린찌안스도 지난해부터 연패를 기록하고 있으나 레엉 감독은 그 책임에 대해 지나치게 심판의 탓을 하고 있다.

또스떵 전 축구 선수는 레엉 감독의 지나친 책임 전가와 간섭으로 심지어 심판의 활동이 방해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레엉 감독은 상파울로와의 경기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호제르 선수(상파울로 팀)의 골 실수는 무시하고, 마르낑유(꼬린찌안스 팀)의 실수도 크게 나무라지 않았다. 그는 상파울로 팀의 승리에 대해 언급하기보다는 빠울로 세자르 올리베이라 심판을 강력히 비난했다.

산또스와 상파울로 팀도 동일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두 팀의 감독들 역시 문제가 있을 때마다 심판들을 비난하지만, 현재 승승장구하는 입장이어서 크게 불평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만약 이 팀들도 패전을 하게 되면 그 모든 책임을 심판들에게 돌릴 가능성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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