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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칼럼]필리핀 부동산 붐: 마카티와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 ②

콜센터 급증으로 사무용 건물 부족

프라임경제 | www.newsprime.co.kr | 2007.03.05 11:34:29

[프라임경제]사무용 부동산시장 역시 호황이다. 사무용 부동산시장 호황의 이유는 급증하고 있는 아웃소싱 회사, 특히 콜센터들의 사무실 수요 때문이다.

컨택트 센터(Contact center)라고도 불리는 콜센터는 고객 직접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지원이나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뿐만 아니라, 대외 캠페인을 수행하는 역할을 하는데, 저임금을 통한 비용절감을 위해 인도에 콜센터를 운영해 왔던 다국적기업들이 필리핀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에 9개의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유명 아웃소싱 회사인 컨버지스(Convergys)사는 최근 필리핀에 5개의 콜센터를 개설했다.

웨스트 텔레서비스(West Teleservices), 사이키스(Sykes), 아이씨티(ICT), 에이피에이씨 고객서비스(APAC Customer Services) 등 대표적 아웃소싱 회사들도 필리핀에 진출하고 있다. 인도를 글로벌 아웃소싱의 핵심국가로 만드는데 개척자적인 역할을 해왔던 인도의 위프로 스펙트라마사도 최근 필리핀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1000명 정도의 필리핀 인들을 고용했다.

필리핀에서 콜센터는 2005년에 전년대비 90% 성장했고 2006년 매출액은 약 26억 달러(2조5천억 원), 2010년 까지 72억 달러(6조8천억 원)를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필리핀 서비스 부분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고용창출 면에서 보면 2001년에 비해서 100배 늘어난 20만 명의 근로자가 현재 아웃소싱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고용비용이 인도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다국적기업들이 콜센터로 필리핀을 선호하는 이유는 필리핀인들의 영어억양이 자연스럽고 미국 문화와 비즈니스 관행에 익숙할 뿐만 아니라, 대고객 서비스 지향성이 강하고, 업무 전념도가 높아 이직률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고학력의 노동력이 풍부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신도시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

따구이그(Taguig) 지역에 위치한 보니파시오 지역은 원래 미군 주둔지였으나 미군 철수 후 BCDA(Base Conversion Development Authority, 미군철수 후 부지개발을 위해 조직된 정부기관)에 의해 개발된 지역이다. 이 곳은 마카티 남동쪽에 인접한 지역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마카티가 확장되는 모양세이다.

글로벌 시티는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한 친환경적인 도시로 개발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용도의 시설들이 조화롭게 계획되어 있다. 고급콘도나 주상복합, 사무용 건물뿐 아니라 아얄라 그룹에서 운영하는 ‘마켓!마켓!’과 같은 대형 쇼핑몰이 이미 완공되어 영업 중이며,  세인트 루크 메디컬 센터와 같은 유명 종합병원도 들어선다. 일본인 국제학교, 영국인 국제학교가 들어와 있고 한국인 국제학교도 입주할 예정이다. 국제 컨벤션 센터가 들어서며,   싱가포르 대사관 관사와 한국 대사관도 이 곳으로 이주할 예정이다.

접근성도 뛰어나다. 메트로 마닐라를 관통하는 고속화 도로인 EDSA와 C5에 인접해 있어 중심 비지니스 지구(CBD)인 마카티와 올티가스 뿐 아니라 알라방과 같은 수도권 주요 인접지역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완성된 도시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글로벌 시티는 환경, 교통, 편의시설,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교육환경까지 좋은 부동산의 조건을 두루 갖춘 필리핀의 신 비즈니스 중심지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3편에 계속]

   

해외부동산 전문기업 루티즈 코리아
대표 이승익(
silee@root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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