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얼마 전 뮤지컬 관람을 위해 한 극장을 찾았습니다. 뮤지컬 이해를 돕기 위해 극장 주변엔 다양한 설명과 아기자기한 홍보물이 설치돼 있었는데요.
이것저것 구경하며 돌아다니다 귀여운 인형들에 시선이 멈췄습니다. 종이인형 모습이 특이해 한참을 구경하게 됐는데요. 알고 보니 아트토이 모모트와 패션잡화 브랜드 루이까도즈가 콜라보레이션(협업)을 진행해 루이14세와 그가 사랑한 세 명의 여인을 종인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한 것이었습니다.
이 인형을 보니 어릴 적 두꺼운 종이에 프린트된 인형과 옷, 악세서리를 가위로 하나하나 잘라서 갖고 놀았던 기억이 떠올랐는데요. 이런 추억 때문인지 종이인형은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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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까또즈는 아트토이 모모트와 협업해 제작한 루이14세 페이퍼토이(Paper toy)를 뮤지컬 태양왕 공연장에 전시하고 있다. = 이지숙 기자 | ||
1960~70년대에는 옷과 학용품이 어린이들의 주요 선물품목이었습니다. 태엽을 감는 장난감도 생산되기 시작해 인기를 끌었는데요. 특히 70년대 처음 태권브이가 방영되며 국내에서 로봇완구는 당시 혁신적인 제품으로 분류됐다고 하네요. 남자아이들이 '태권브이'를 선호했다면 여자아이들에겐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바비인형'이 최고의 선물로 손꼽혔습니다.
1980년도부터는 태엽 대신 배터리를 이용한 전동완구가 처음 등장했죠.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용품도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를 끌었고 컴퓨터가 등장한 뒤로는 게임기가 '선물 1순위'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1990년대부터는 컴퓨터 세대로 넘어왔고 이에 편승해 게임기도 꾸준히 인기를 끌었는데요. 닌텐도의 '게임보이'는 테트리스, 슈퍼마리오랜드 등으로 수개월 동안 품절 상태를 빚은 80~90년대 대표 게임기입니다. 컴퓨터와 함께 90년대는 블록놀이인 '레고'도 큰 사랑을 받았죠.
2000년대에 들어서는 IT기계 사용이 능숙해지며 어린이들도 '스마트폰' '노트북' '터치패드' 등을 선물로 선호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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