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생태습지 순천만에 천연기념물 제326호 검은머리물떼새 번식지가 처음으로 노출됐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망원경을 통해 확인한 결과 순천만 습지부근에 어미새로 추정되는 검은머리물떼새(Haematopus ostralegus) 2마리가 주변을 경계하고 있었고, 둥지에는 알 3개가 관찰됐다.
검은머리물떼새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의 취약종으로 지정됐다.
국내 서해안의 일부 섬이나 내륙지역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은 2~4개를 낳으며, 포란과 육추는 암수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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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에서 발견된 검은머리물떼새 한쌍. ⓒ 순천시 | ||
이번 조사는 순천만 자연생태해설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순천만에서 검은머리물떼새 번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지구환경 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지구의 날‘에 새로운 생명의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정책을 수립하고 순천만의 생물종다양성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 인근 학동마을을 포함한 3곳의 백로류 집단번식지에서는 왜가리 및 백로류의 산란 및 포란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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