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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단통법 앞두고 이통3사 결합상품 '봇물' 꼼꼼히 살펴야…

 

최민지 기자 | cmj@newsprime.co.kr | 2014.08.18 16:38:50

[프라임경제] 오는 10월1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이동통신 3사 결합상품이 봇물처럼 쏟아지는데요. 이통3사는 보조금 과열 경쟁 대신 상품·서비스 경쟁을 하겠다며 결합상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결합상품을 통해 고객유치를 할 때 해지율이 더 낮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죠.

가족결합으로 묶인 경우 할인혜택 때문에 본인만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지 못하거나, 초고속 인터넷 및 인터넷TV(IPTV)와 묶여 쉽게 번호이동할 수 없는 경우를 떠올린다면 이해하기 쉽겠네요.

업계에서는 단통법 시행 후 불법보조금을 통한 가입자 확보가 지금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죠.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단통법 시행에 따라 결합상품 경쟁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이통3사는 가족결합을 통한 가입자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이용자 입장에서는 높은 할인혜택으로 가계 통신비가 절감되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셈이니, 통신사별로 결합할인 혜택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네요.

◆스마트폰만 묶어도 혜택 제공, 요금제·결합 회선 수 확인

우선, 이통3사는 단통법 시행 첫 달인 오는 10월31일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무선결합 할인상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무선결합은 같은 통신사를 사용하는 가족 또는 지인의 휴대폰 회선을 묶어 통신비를 할인받는 프로그램입니다.

이통3사별 무선결합 상품은 △SK텔레콤(017670) '착한가족할인' △KT(030200) '우리가족 무선할인' △LG유플러스(032640) 'U+가족친구 할인'입니다. SK텔레콤과 KT의 경우, 가족 중 △신규 가입 △기기변경 △약정만료 후 재약정 고객이 같은 통신사를 사용하는 가족 휴대폰과 결합하면 24개월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가족뿐 아니라 지인과도 무선결합이 가능하네요.

   이통3사는 고객 유치를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뭉치면 저렴해지는 '결합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LG유플러스  
이통3사는 고객 유치를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뭉치면 저렴해지는 '결합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LG유플러스
SK텔레콤의 경우 월정액 7만5000원 이상 요금제 사용 고객이 가족 5개 휴대폰과 결합돼 있을 때 최대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요. SK텔레콤 무선결합은 최대 5회선 가능하며 결합 순서에 따라 할인 금액이 늘어납니다.

결합 회선 이용 고객이 월정액 7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면 △2회선 월 3000원 △3회선 월 5000원 △4회선 월 7000원 △5회선 월 1만원, 7만5000원 미만 요금제 이용 때는 △2회선 월 2000원 △3회선 월 3000원 △4회선 월 5000원 △5회선 월 7000원 할인 가능합니다.

기존 회선 이용고객 역시 '착한 가족할인' 결합 이후 10월 말까지 기기변경 또는 재약정을 하게 되면 결합 회선 수와 가입 요금제에 따라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고 하네요.

가족 수는 적은데 고가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KT 무선결합 상품이 유리합니다. KT '우리가족 무선할인'은 요금제 구간만 확인하면 되는데요. 할인은 결합 인원·순서에 상관없이 가족 개개인이 사용하는 요금 구간에 따라 각각의 회선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최대 5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습니다.

이용요금별 할인액은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 3000원 △6만7000원 이상 8만7000원 미만 5000원 △8만7000원 이상 9만7000원 미만 7000원 △9만7000원 이상은 1만원입니다.

LG유플러스의 'U+가족친구 할인'은 지인 추천형 요금할인 상품으로, 고객이 추천한 친구·연인·가족 등 지인이 LG유플러스에 신규가입·번호이동·기기변경하면 추천 건수에 따라 고객에게 매월 최대 2만원의 요금이 할인됩니다. 단, 지인이 아닌 고객 본인에게만 혜택이 적용됩니다.

지인 추천은 고객당 최대 4건까지 가능하며 기본료 8만원 이상 요금제 사용 때 △1건 2000원/건 △2건 3000원/건 △3건 4000원/건 △4건 5000원/건으로, 4건 달성 때 총 2만원이 할인된다는 것. 기본료 3만4000원 이상 8만원 미만의 요금제 사용 때는 반으로 혜택이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추천한 지인 4명 중 2명이 'LTE8 무한대 80 요금제'에 가입하고 남은 2명이 'LTE34 요금제'에 가입하면 인당 각각 5000원·2500원 할인을 적용받아 추천고객은 월 1만5000원 요금할인을 받게 되는데요. 'LTE34 요금제' 이용 고객 2명이 'LTE8 무한대 요금제'로 변경하면 할인금액은 2만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통3사는 단통법 시행 전 무선상품 결합 등 결합상품을 통한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고객은 개인이 사용하는 요금제와 결합회선을 꼼꼼히 고려해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 SK텔레콤·KT·LG유플러스 결합상품 광고 화면 캡처  
이통3사는 단통법 시행 전 무선상품 결합 등 결합상품을 통한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고객은 개인이 사용하는 요금제와 결합회선을 꼼꼼히 고려해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 SK텔레콤·KT·LG유플러스 결합상품 광고 화면 캡처
◆유무선 결합, 인터넷 무료로 쓰려면?

이와 함께 이통3사는 무선과 초고속 인터넷 등 유무선을 결합한 상품에 대해서도 할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2회선과 초고속인터넷 결합만으로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 가능한데요. 단, 스마트폰 2개 중 하나는 △SK텔레콤 7만5000원 △KT 7만2000원 △LG유플러스 8만원 이상 요금제를 써야 합니다.

SK텔레콤의 'TB끼리 온가족 무료'는 가족 구성원 간 결합한 이동전화 회선 수에 따라 SK브로드밴드(033630) 유선상품의 월정액 요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하는 결합상품인데요. 유선상품 신규 가입 때 가능하며, 기존 유선상품 이용 고객은 약정 만료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이동전화를 이용하는 가족 구성원들이 △2회선 묶을 경우 집전화 250분·월정액 1만원 △7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포함해 2회선을 묶는 경우와 3회선의 경우, 초고속인터넷(스마트다이렉트·월정액 2만원) △4회선을 묶을 경우 집전화·초고속인터넷 월정액을 100% 할인받습니다. 단, 2회선 결합고객이 초고속인터넷 할인을 원하는 경우에는 '스마트다이렉트' 월정액에서 1만원을 할인해줍니다.

KT의 '인터넷 뭉치면 올레'는 3G·LTE 7만2000원 요금제 1회선 포함 3G·LTE 3만4000원 요금제 이상 2회선의 휴대폰이 묶였다면 인터넷이 무료 제공되는데요. 모바일(3G·LTE) 회선과 요금제에 따라 인터넷 할인율이 달라집니다.

모바일 1회선일 때 이용요금이 △3만4000원~5만2000원 인터넷 2만원 △5만2000원~6만7000원 인터넷 1만7500원 △6만7000원 이상 인터넷 1만2500원입니다. 모바일 2회선일 때 이용요금이 △3만4000원~5만2000원 인터넷 1만2500원 △5만2000원~6만7000원 인터넷 7500원 △6만7000원 이상 인터넷 0원입니다. 2회선의 경우, 7만9000원 요금제 이상을 사용하는 회선이 하나라도 있다면 인터넷은 무료입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2회선 중 하나가 8만원 이상 요금제사용 때 인터넷을 무료 제공하죠.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신규·번호이동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LG유플러스 인터넷 이용 고객에게도 혜택이 적용됩니다.

LG유플러스의 '한방에yo'는 LG유플러스 모바일과 초고속인터넷을 함께 사용할 경우 모바일 요금제에 따라 매월 모바일 요금을 할인해 주는 결합상품인데요. 결합할인 제공 범위는 모바일과 인터넷에서 IPTV까지 확대해, 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이 IPTV 상품인 'U+tv G'를 결합하면 가족 대표 구성원에게 추가로 월 2000원 할인된다고 하네요.

기본료 6만2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은 월 8000원, 기본료 6만2000원 미만은 월 5000원의 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한방에yo'는 LTE62 요금제로 모바일 2회선 결합 때 최대 1만8000원, 5회선까지 결합하면 최대 4만2000원의 요금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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