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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銀, 지난해 1조 7,597억 적자

2006년 연차보고서 통해 밝혀

이학명 기자 | mrm97@newsprime.co.kr | 2007.03.29 09:30:17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9일 "2006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당기순이익은 1조 7,597억원 적자라고 밝혔다. 적자규모는 지난해보다 1,179억원 줄어든 것이다.

한국은행은 예금이자 및 통화안정증권이자 등 영업비용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이자 및 예치금이자 등 영업수익이 크게 늘어나 "전년보다 적자규모가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2004년 1502억원 적자, 2005년 1조8천776억원 적자에 이어 3년째 적자를 기록하게 되어 "만년 적자은행"의 이미지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적자의 가장 큰 이유는 환율 방어를 위해 발행하는 통안증권. 이에 따른 이자만 지난해 6조8천억원으로 2005년보다 6천600억원 증가했다.

한편 당좌예금증가 외국환평형기금 예치금 증가 등으로 2006년 한국은행의 부채 규모는 300조 9,899억원으로 연중 33조 5,60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본 규모는 연말 현재 2조 151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1조 8,147억원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이에 대해, “연중 1조 7,597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데다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에 대해 550억원을 출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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