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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중심, 코가 막히면 건강도 답답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3.30 09:13:05

[프라임경제]코는 우리 몸에 생명을 불어넣는 숨이 처음으로 들어오는 곳으로, 이러한 코에 문제가 생기면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코에 흔히 발생하는 축농증은 가볍게 여기고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코는 얼굴에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얼굴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콧대가 세다거나 코가 납작해진다는 등 코는 그 사람의 셩격이나 자존심을 지칭하는 대명사로 자주 쓰이곤 한다. 또한 관상학에서는 콧망울이 동그랗고 두툼하게 생긴 코를 복코라고 하여 재물운이 있다고 본다.

코로부터 사람의 인생을 점쳤다는 것은 진실여부를 떠나 재미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흥미있는 사실은 코를 보면 건강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몸에 생명을 불어넣는 숨이 처음으로 들어오는 곳이 바로 코다. 그러니 코에 문제가 생기면 건강에도 이상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여러가지 코 질환 중 흔하다고 소홀하기 쉽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방치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축농증이다. 축농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153한의원 한형희 원장을 통해 알아본다.

겉모습과는 달리 콧속은 미로와 같이 상당히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코는 콧속의 빈 공간인 비강과 부비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강은 가운데 칸막이 뼈인 비중격, 바깥벽, 천정, 그리고 바닥으로 나눌수 있으며, 바깥벽은 갑개라고 하는 구조물이 있어 공기의 흐름과 온도 및 습도를 조절하는 대표적인 부위가 된다.

부비동은 코의 부속기관으로 존재하는 동굴 같은 부위라 하여 이름 붙여졌다. 이마, 광대뼈, 눈 옆, 그리고 코 깊숙히 뇌 바로 아래쪽까지 한쪽에 네 군데씩 모두 8군데 존재하며, 좁고 가느다란 길을 통해 콧속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부비동은 알레르기 비염이나 감기를 앓고 난 후에 감기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콧속 구조가 이상하게 생겨 콧물이 흘러 나가는 길이 좁아진다. 이 길이 막히게 되면 부비동에서 만들어진 점액(콧물)이 콧속으로 나가지 못하고 고이게 된다. 오래 고인 물이 썩듯이 점액이 썩어 고름, 즉 농으로 변하게 되며 이를 축농증이라고 한다.

 의학적으로는 부비동 염증이라 하여 부비동염이라는 병명을 사용하지만 일반적으로 환자들에게는 농이 고여 있다는 뜻의 축농증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축농증에 걸리면 코가 막히고 누런코가 나오며 목 뒤로 누런 가래가 넘어가고, 냄새를 잘 맡지 못해서 머리가 아프기도 하며 급성인 경우에는 광대뼈 부위와 앞 이마에 압박감을 느끼기도 한다.

어린이의 경우 코의 구조가 성숙하지 못했고 어른에 비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 쉽게 축농증이 걸린다. 특히 잠잘 때나 아침에 일어나서 가래 끓는 기침을 하는 경우에는 꼭 축농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한 원장은 "아불식초, 황약자(둥근마), 풀동충, 석도지(돌복숭아 가지), 뱀딸기 등 코 질환에 유용한 13가지 처방과 함께 한방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침 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며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코 질환 예방법으로는 말린 신선초, 느릅나무껍질, 감초, 생강, 대추를 차로 달여 복용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도움말|한형희153한의원 원장 (02)557-1175 www.153han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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