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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리스 캔버스화, 승승장구 비결은 무엇일까?

800만족 판매 위업 달성.. 대한민국 캔버스화의 역사를 쓰다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4.10 08:40:05

[프라임경제]800만족, 과연 얼마나 되는 수량일까? 평균 250mm의 신발 800만족을 일렬로 세운다고 가정할 때, 그 길이만도 4,000km, 만리장성의 길이와 맞먹는 실로 엄청난 수량이다. 그런데 최근 이런 엄청난 수량의 캔버스화 판매 위업을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스프리스(대표 김세재)가 그 주인공이다.

   
 
 


스프리스 마케팅 팀의 박권효 차장은 “창립 이후 지난 2월 말까지 11년간 스프리스의 국내 캔버스화 총 판매수량이 800만족을 돌파했으며 향후 2년 안에 1천 만족 돌파가 가능할 것이다”고 전했다. 나이키, 아디다스등 공룡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내셔널 브랜드인 스프리스가 이렇게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1996년 금강제화 총괄 무역담당 상무였던 김세재 사장은(현 스프리스 대표이사) 신규시장인 스포츠 멀티 스토어 시장을 개척하라는 특명을 받아, 당시로는 생소한 개념이고 불모지였던 국내시장에 스프리스를 출범시켰다. 출범 당시 스프리스의 성공을 예측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한 매장에 한 브랜드’라는 기존의 유통 개념을 고수하고 있었기에 스프리스는 업계의 ‘이단아’ 정도로만 인식되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스프리스는 국내에 캔버스화라는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하고 패셔너블한 신발을 만들어 젊은 층을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예상은 적중하였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스프리스의 캔버스화가 크게 유행을 하게 된 것이다. 특히 적정 가격에 깔끔한 디자인을 갖춘 캔버스화는 교복과 제일 잘 어울리는 신발로 인식되어 중, 고등학생에게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스프리스의 최고 전성기였던 2004년도에는 한 반에 절반이상이 스프리스의 캔버스화를 신고 있을 정도였다고 하니 그 인기를 가히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이 바로 기본 단화 스타일의 검정 캔버스화였다. 이는 ‘엽기적인 그녀’의 한 장면에서 주인공이 신고 나와 크게 유행을 하였으며, 수년간 스프리스의 매출을 이끄는 효자상품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이러한 스프리스에 위기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04년말 9년 동안 주력브랜
드로서 스프리스와 함께 성장하였던 ‘컨버스’와의 결별로 인해 회사는 큰 위기를 맞게 된
다. 당시 컨버스 본사는 재계약 시기를 앞두고 무리한 로열티와 수입제품의 확대등을 요구
하며 스프리스를 압박했다. 그러나 당시 김세재 사장은 이러한 컨버스 측의 요구를 단호히
뿌리쳤다. 그러한 조건을 받아들이면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당시로서는 힘든 결정이었지만, 그로 인해 스프리스는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돌아볼 수 없었던 조직을 새로 정비하고, 알리, 잭뎀시등 복싱 세계
챔피언들이 애용한 세계적인 복싱브랜드 ‘에버라스트’를 런칭, 전개함으로써 제2의 전성
기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김세재 사장은 “비싼 로열티를 주고 브랜드만 갖다 붙인다고 오리지날이 될 수 없다. 오직 정도만을 추구하며 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여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때에 만이 진정한 오리지날이 될 수 있다”며 스프리스가 캔버스화의 오리지날 임을 강조했다.

스프리스는 캔버스화를 전량 국내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신발 산업 발전을 위해 11년간 이 약속을 지키고 있다. 2003년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강타했을 때, 마산에 있는 협력업체의 침수된 신발 12만족을 약속대로 매입한 일화는 업계에서도 유명하다. 또한 한국인의 발 모양에 맞는 디자인 개발, 이중합포처리, 세니타이즈 가공 등을 고집하면서도 캔버스화의 대중화를 위해 기본단화의 가격을 약속한대로 31,000원에 고수하고 있다.

스프리스는 다양한 문화 마케팅 실시하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재미있는 브랜드’, ‘믿을 수 있는 브랜드’, ‘가지고 싶은 브랜드’로서 항상 고객들과 호흡을 맞추며 고객 밀착형 문화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금년으로 6회째를 맞는 ‘스프리스 반을 찾아라’, 4년 동안 꾸준히 진행한 아트 캔버스 공모전,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철새도래지 방문’등의 문화 이벤트와 전국 5,000여명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신발과 가방을 증정하는 ‘전국 소년소녀가장 사랑의 신발 증정 행사’, ‘환경단체 및 아동단체 지원’등 다양한 사회 공헌 행사가 그 예이다.

또한 최홍만, 데니스강(프라이드 FC), 김주희선수(여자복싱세계챔피언) 등을 후원하며 국내 스포츠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모두들 톱스타가 되기 전부터 후원관계를 맺어 꾸준히 지원한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스프리스는 2006년부터 영화배우 이준기,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김기범 등 빅 모델을 메인 모델로 활용하면서 감각 있는 스포츠 브랜드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준기와 노브레인이 함께 촬영한 ‘날따라해봐요’CF는 인터넷 검색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리고 2007년부터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엉뚱소녀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탤런트 박민영과 모델 계약을 체결하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폴더 형 캔버스화, 이중 레이어드 캔버스화등을 시장에 선보이며 지금도 젊은이들의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라인인 ‘준 컬렉션’,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바스키아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바스키아 라인’을 전개하는 등 브랜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4월에는 업계 최초로 하이힐을 모티브로한 컴포트 힐 캔버스화(Comfort Heel Canvas)를 시판예정이며 계속적으로 캔버스화의 지경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시장의 반응을 고려할 때, 2년 안에 캔버스화 1천 만족 판매의 위업을 달성하겠다는 말은 허언이 아니며, 스프리스가 국내 캔버스화의 산 증인으로서 그 역사를 계속 이어나갈 것임에 틀림이 없다.

스프리스는 금번 캔버스화 800만족 돌파를 기념하여 응모권을 모으면 스타가 직접 방문하여 신발을 증정하는 ‘스프리스 반을 찾아라’ 행사를 4월 8일까지 진행하며, 4월 15일까지바스키아를 컨셉으로 한 ‘스프리스 바스키아 캔버스 공모전’도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스프리스 홈페이지(www.spris.com) 참조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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