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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미 처음으로 독감백신 생산

 

유제만 기자 | sativa@nammiro.com | 2007.04.20 12:10:47

   
 
 
사진 : 백신 센터가 세워질 부땅땅 연구소, 독사 연구소로도 유명하다.

내년부터 100% 브라질산 백신 공급

브라질은 남미지역 처음으로 독감백신 센터를 설립하며, 이를 통해 다음해부터는 독감백신의 자립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현지 일간지 에스따덩이 16일 보도했다.

상파울로에 설립되는 독감 백신 센터는 남미 지역에서는 처음이지만, 남반구 지역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 다음으로 두 번째가 된다.

이 제약회사는 국립으로 운영되며, 상파울로 주 정부와 보건부의 재정 지원하에 부땅땅 연구소가 이를 증축하게 된다.

이 백신 세터에 투입된 비용은 총 3500만 달러로, 이 제약회사의 설립으로 연간 5000만 달러의 공적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보건부는 노인 독감 백신 캠페인을 위해 연간 2천만 개의 백신을 구입하고 있다.

독감 백신 접종은 1999년 이래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브라질 정부는 당시 사노피 파스테르 제약회사와 협약을 맺었었다. 이 제약회사는 정부와의 협약 하에 독점적으로 백신 공급을 담당했고, 대신 부땅땅 연구소에 독감 백신 제조 기술을 양도하기로 했다.

현재까지도 이 협약에 따라 부땅땅 연구소는 프랑스로부터 백신을 구입해 분배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상파울로 자체적으로 이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브라질 정부는 다음 해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을 분배할 계획이다.

루이스 호베르또 바하다스 바라따 상파울로 주 보건부장은 “이 제약회사의 설립은 브라질 공공보건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고 말했다.

독사 및 전갈 해독제 생산으로 유명한 부땅땅 연구소는 브라질 백신의 82%를 생산하는 중책을 담당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상파울로 주 보건부에 연계된 기관이다.

현재 독감 백신은 6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무료로 접종되고 있다. 이는 노인들이 이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폐렴까지 앓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처음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을 때에는 단지 65세 이상의 노년층에게만 허용됐었다.

백신 하나당 브라질 정부는 3달러를(6헤알) 지출해야 했지만 사립 제약회사를 통해 구입할 경우 이는 50헤알(25달러) 정도에 판매됐다.

올해 브라질 독감 백신 캠페인은 다음 주 월요일에 시작된다. 통계적으로 볼 때 매년 전 세계 인구의 20% 정도가 독감에 걸리고 있다.

독감 바이러스에는 3가지 종류가 있으며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독감 백신은 각 주기별로 변화에 맞게 바뀐다. 따라서 노인들은 겨울이 되기 전에 매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부땅땅 연구소는 영국에서 3 종류의 바이러스를 얻게 될 예정이며, 이때 계란이 바이러스 모체로 사용된다. 계란에 주입된 바이러스들은 그 속에서 더욱 성장하고, 이후 가열, 냉각, 미생물파괴화 작업 등을 통해 계란이 파괴된다. 이 과정에서 이 계란 내에 확산되었던 바이러스들도 약화되어서 이를 백신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백신을 투입하게 될 때 신체 오르가니즘이 쉽게 약화된 바이러스를 파괴하면서 항체를 형성한다. 다음주 토요일에 열리는 독감 백신 제약회사 설립식에는 상파울로 주지사를 비롯해 보건부장관도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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