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하락세

전세도···매매도···답보상태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4.21 13:27:37
[프라임경제]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값 하락세가 6주 연속 지속되고 있다.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자들의 관망이 길어지고 있다. 급매물 문의는 있지만 많지 않은 상태.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락폭이 커지면서 금주 서울지역은 주간 -0.07% 변동률로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8%, -0.03% 주간 변동률로 약세가 이어졌다.

전세시장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답보 상태다. 금주 서울은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가 -0.08%, 수도권은 -0.02% 변동률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세수요 이동도 많지 않고, 문의도 현저히 줄어든 상태다. 전세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매매시장의 가격 안정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1.11대책 3개월, 서울 수도권 매매 하락세

서울 매매시장은 계속되는 가격 하락으로 매도시기를 묻는 매물 보유자가 많아졌다. 하지만 매수 움직임은 없고, 거래 없이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구별로는 강동(-0.77%), 양천(-0.28%), 서초(-0.17%), 송파(-0.11%), 강남(-0.08%), 금천(-0.04%), 관악(-0.03%), 광진(-0.02%) 순으로 하락했다.

하락세를 주도한 주요 재건축 지역과 작년 급등지역의 경우, 1.11대책 발표 이후 3개월이 지난 현재,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34평형은 현재 9억5천~10억5000만원 선으로 작년 11월에 10억6000~11억5000만원 선에서 하락 중이다.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 33평형도 12월에 6억5000~7억2000만원 대에서 현재 6억~6억6000 만원 가량으로 떨어졌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도 작년 11월보다 2억 가까이 하락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단지도 적게는 2000~3000만원, 많게는 1억 이상 하락했다

반면, 강북(0.19%)·성북(0.12%)·동대문(0.11%)·노원(0.10%)·마포(0.10%)는 소폭 올랐다. 4월 들어 수요가 줄었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반 아파트 중심으로 실수요가 꾸준하게 형성되면서 금주에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마포구는 상암동 월드컵파크5단지, 상암4단지 등이 DMC(디지털미디어시티) 개발 호재로 문의가 꾸준한 편이며, 33평형이 15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북구는 수유동 벽산, 번동 삼성 등 저렴한 소형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중동(0.01%)만 하락세가 주춤했고 산본(-0.26%)·분당(-0.10%)·일산(-0.03%), 평촌(-0.01%) 등은 약세가 이어졌다.

산본은 주변 신규단지 때문에 물량에 여유가 있어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 백두동성, 세종주공6단지 등이 500~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분당은 20평형대 이하 소형 외에는 약세다.

수도권도 신도시와 마찬가지다. 매수 문의가 없고 거래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지역별로는 군포(-0.31%)·성남(-0.23%)·구리(-0.14%)·파주(-0.12%)·고양(-0.11%)·과천(-0.10%) 등이 하락했다. 의정부(0.13%)·안산(0.10%)·인천(0.06%)·하남(0.06%)·광주(0.03%)·양주(0.03%) 등은 소폭 상승.

군포시는 당동 2차e-편한세상 33평형이 2000만원 정도 하락했고 성남시 신흥동 주공 재건축단지는 평형별로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구리시 교문동 한가람LG, 대림은 급매물이 늘어 소폭 하락했고, 고양시 화정동 은빛신성, 달빛현대 등의 40~50평형대 중대형이 2000~4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매수세가 없는데 매물이 나오면서 작년 11·12월 시세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의정부는 미미하지만 꾸준히 오르며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실수요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안산시는 월피동 한양1차, 현대2차 등의 대단지 위주로 20~30평형대 이하 소형 매물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 인천은 검단신도시, 경제자유구역, 공항철도 등의 다양한 개발 호재로 최근 오름세다.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주변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 외 신도시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로 광주·양주 등이 소폭 올랐다.

◆신도시 전세도 하락, 주간 하락 지역 늘어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2·3월보다 수요가 줄어든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은 주간 단위 하락 지역이 늘어나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당·평촌·산본 지역 전셋값이 하락하며 신도시 전세도 수도권에 이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도 강남권·양천·마포가 약세를 보이며 지난주보다 변동률이 둔화됐다.

서울은 금주 0% 변동률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구별로는 양천(-0.20%)·금천(-0.16%)·강남(-0.09%)·마포(-0.08%)·강동(-0.04%)·서초(-0.02%)는 하락했다. 반면 강북(0.24%)·동대문(0.23%)·종로(0.18%)·구로(0.14%)·중구(0.13%)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3·4단지 30~40평형대 전셋값이 250~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강남구도 40평형대 이상 중대형이 약세였는데 삼성동 래미안삼성2차, 롯데캐슬프레미어 등 최근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 매물이 여유를 보이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강북권역은 오름세다. 4월에 새로 입주한 미아동 동부센트레빌이 1500만원 정도 올랐고, 동대문구 이문동 삼성래미안2차는 매매거래는 부진하지만 전세는 물건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

금주 하락세로 돌아선 신도시는 주간 -0.08% 변동률을 보였다.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 하락변동률을 보였는데, 산본(-0.45%) 지역 하락폭이 컸고 분당(-0.05%)·평촌(-0.04%) 등지도 하락했다. 반면 일산(0.02%)·중동(0.01%)은 하락세는 면했다.

산본은 산본동 가야주공5단지, 백두동성 등이 입주를 앞둔 신규 단지 매물 영향으로 하락 움직임을 보였다. 분당은 수내동 양지청구/금호, 서현동 시범한양 등이 30~60평형대에 걸쳐 250~2500만원까지 하락됐다.

수도권은 주간 -0.02% 변동률로 지난주에 이어 내림세가 이어졌다. 수원(-0.34%)·고양(-0.18%)·용인(-0.17%)·군포(-0.09%) 등이 하락했다. 양주(0.29%)·의정부(0.22%)·시흥(0.21%)·부천(0.15%)·안산(0.15%) 등은 소폭 상승했다.

수원시는 동탄신도시 인근의 망포동 늘푸른벽산, 동수원LG빌리지 전세 물량 영향으로 전세 거래나 문의가 없는 상황이다. 용인도 동백 신규 단지 영향으로 전세 가격이 약세다. 죽전동 프로방스II 45평형이 2000만원, 동백동 코아루와 상록롯데캐슬이 500~1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반면, 시흥시는 전세 문의가 꾸준해 은행동 대우1차 24평형 500만원, 하상동 연꽃마을대우삼호·장곡동 삼환·한진 등이 250~500만원가량 올랐다. 안산시도 월피동 주변으로 한양1차, 현대2차가 소폭 올랐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