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신안 앞바다 무인도 경매에 41명 응찰 ‘눈길’

‘간암도’ 감정가 6배인 3억3천만원에 낙찰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4.23 10:47:21
[프라임경제]전남 신안 앞바다 무인도 경매에 입찰자가 무려 41명이나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법원경매 제공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 4월16일 경매에 부쳐진 전남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 소재 간암도(감정가 5885만원) 경매에 41명의 응찰자가 참여해 섬 경매사상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감정가의 6배인 3억3000만원(낙찰가율 560.74%)에 낙찰돼었다고 한다.

최근 경매에 부쳐진 섬 경매물건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월29일에 낙찰된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내 대소동도로 당시 첫 경매에서 19명이 응찰해 감정가 368만9400원의 11배인 3955만원(낙찰가율 1,071.99%)을 기록한 적이 있다. 그러나 낙찰자가 대금납부를 하지 않아 오는 4월30일에 재경매에 부쳐진다.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것은 2005년 1월12일 낙찰된 인천 서구 원창동 지내섬(690평)으로 감정가 2059만원에 첫 경매에 부쳐져 3억원에 낙찰(낙찰가율 1195.65%)되었으나, 이 물건은 취하되어 낙찰자가 소유권을 취득하지 못했다.

한편, 간암도는 지난해 9월 홍익상호저축은행이 약 5000만원의 근저당 채권을 회수하고자 경매신청한 물건으로 올해 2월26일 첫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었으나 매각기일이 4월16일로 변경되었었다.

이 건에 2억8000만원의 근저당을 설정한 채권자인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거주하는 ‘L’씨가 낙찰을 받았으며, 2등으로 낙방한 입찰자도 약 2억7000만원 내외에서 입찰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섬은 총면적 2만5431.78평으로 김대중 전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하의도 북단으로부터 약 4km떨어진 곳에 있는 하의도 분섬이다.

때 아닌 섬 경매 열기에 대해 디지털태인 이영진 이사는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여수 앞바다 섬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가 간암도의 경우 공법상으로나 지형·지세로나 개발이 가능한 섬이라는 점으로 인해 입찰자들이 많이 몰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