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서울시무용단(단장 김백봉)이 5월 23-24일(수-목)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치는 공연의 테마는 “인연”이다. 아차산에서 발견된 연리근(뿌리가 이어져 하나가 된 나무)과 온달과 평강의 전설을 모티브로 사람의 연(緣), 불가의 연(緣)을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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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人間事)의 만남, 헤어짐, 고통, 그리움을 포함한 모든 삶의 군상들이 제각각의 독창적 상징과 예술적 감각으로 형상화되고, 궁극적으로 이러한 삶의 군상들은 모든 시공(時空)을 초월한 또 다른 이어짐, 바로 <연리(連理)>가 되는 것이다.
<연리근>의 모습을 통해 영원히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있는 ‘인연(因緣)’의 의미를 되새기고, 거기에 독창적 춤사위를 더해 우리네 삶 속에 내재되어 있는 <깊은 인연(因緣)의 이어짐>의 진정한 의미가 무대 위에서 새롭게 투영된다.
삶의 깊고 깊은 인연을 독창적 감성으로 형상화한 이번 작품의 안무자는 채상묵 선생이 맡고 있다. 한국 전통 춤과 창작 춤을 넘나들며, 춤 영역을 확장해온 안무자의 감각적인 안무 포맷이 기대된다. 안무자는 그 동안 일상의 소재들을 통해 우리네 삶속의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안무 스타일을 많이 보여 준 바 있다. 이번 작품에는 ‘인연’이라는 진중한 주제를 통해 개인사로부터 민족사에 이르는 다양한 인연의 고리들을 움직임에 녹용함으로써 한국 춤의 매력을 발산시키려 한다. 전통을 뿌리로 하되 춤 언어의 영역을 확장시킨 작품 세계로 신선함을 더하고 있는 안무자의 인연이 어떨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꼼꼼하고 섬세한 스타일을 더욱 세련되게 해줄 최고의 스텝진도 함께한다. 논리력 있는 연출로 정평이 나 있는 연출가 김효경, 아름다운 멜로디가 탁월한 작곡가 김대성, 무용의 정수를 미학적으로 담아내는 김용범 작가 등 분야별 전문 제작진의 맛깔스러움도 눈여겨 볼만하다.
인연의 강을 따라 흐르는 평강과 온달의 천년 사랑의 언약을 시작으로 하여 수많은 인연들의 결합, 그 속에서의 아픈 몸짓과 그리움, 이별 등을 세월을 딛고 끈끈이 이어진 모습들의 이미지는 영원히 여러분의 가슴에 이어질 것이다.
예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 문의 서울시무용단 02)399-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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