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본격적인 무더위가 오면서 옷 하나 걸치기가 두려워진다. 그렇다고 평소 즐겨입던 레이어드 룩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 착시 현상으로 하나를 입어도 두 개를 걸친 듯 효과를 낼 수 있는 눈속임 패션 (fake fashion) 아이템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옥션 (www.auction.co.kr, 대표 박주만)에서는 소재나 패턴을 달리해 한 가지 아이템 만으로도 두 가지 아이템을 레이어드한 느낌을 주는 패션 아이템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노 컬러의 티셔츠를 단독으로 입는 것보다 톤이 다른 컬러의 티셔츠를 레이어드하는 것이 스타일의 정석이지만 하나 두개 껴입다 보면 땀만 날 뿐이다. 이런 때에는 소매나 네크 라인, 혹은 아랫단에 다른 색의 패브릭을 덧대어 만든 제품을 입으면 레이어드를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일반 체크 남방에 피케 셔츠를 두 번 입은 것과 같은 효과를 주는 티셔츠도 눈에 띈다. 단조롭게 보일 수 있는 피케 셔츠에 화려한 컬러의 체크남방을 배치하여 세련됨을 더해준다. 이러한 페이크 레이어드 제품을 선택하면, 컬러나 디자인에 대한 고민 없이 멋스러운 레이어드 패션을 연출 할 수 있다.
넥타이 없이도 착시 효과를 통해 넥타이를 멘 느낌을 내는 셔츠도 있다. ‘타이셔츠’는 와이셔츠 단추 주위 부분의 색을 달리해 마치 넥타이를 맨 듯한 효과를 낸다. 화이트와 블랙을 매치해 단정하지만 넥타이를 따로 맬 때보다 캐쥬얼한 느낌이 강해 신세대 직장인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멜빵이나 스카프 등 아이템을 옷 위에 새긴 제품도 나왔다. 옥션에서 인기 리에 판매되고 있는 티셔츠 중에는 멜빵이나 스카프 등을 프린팅한 제품들이 눈에 띈다. 이들 제품들은 착시 현상으로 멜빵이나 스카프 느낌을 그대로 살려 깔끔하고 스타일리쉬 해 보인다.
더운 날씨에는 몸에 거는 액세서리 하나도 거추장스럽다. 그렇다고 스타일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 옷 위에 걸치거나 붙일 수 있는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간단하다. 양쪽에 핀이 달려 있는 목걸이는 블라우스, 티셔츠 등 위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큼지막한 주석 장식이나 진주를 얹은 제품이 많아 에스닉한 느낌의 빅 액세서리 제품이 부럽지 않다.
두툼한 피어싱 침이 겁나 쉽게 피어싱을 시도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위해서는 페이크 피어싱 제품이 제격이다. 옥션에서 6천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피어싱 제품은 피어싱 침의 두께가 일반 귀걸이와 같은 1.2mm에 불과해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양쪽에 달린 큐빅 장식이 패셔너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준다.
이 외에도 두 개의 얇은 헤어밴드가 하나로 묶여 있어 멀리서 보면 두 개의 밴드를 착용한 듯한 효과를 내는 두 줄 머리띠, 화려한 팔찌에 시계가 달린 팔찌 시계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옥션 패션 카테고리 담당 전항일 부장은 “페이크 패션 아이템의 경우 이미 코디가 된 채로 나와 스타일링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도 컬러나 디자인에 대한 고민 없이 쉽게 활용할 수 있다”면서 “특히 날씨가 무더워져 가볍게 스타일을 내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