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한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되는 '응답하라 1988'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우리가 가슴 속에 기억하는 '아날로그적 향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이 되면 연탄가스 중독으로 자다가 일가족이 사망했던 뉴스가 흔했고 제 6공화국 속 민주화를 위한 학생들의 데모가 지속되던 그 때.
넉넉하진 않아도 나누는 게 당연했기에 수학여행 가는 딸에게 줄 용돈조차 없어 전전 긍긍하는 이웃에게 따끈한 옥수수 속 돈이 담긴 봉투를 숨겨 넣고 엄마가 없는 이웃에게 맛있는 음식을 일상처럼 덜어냈죠.

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타임스퀘어 '플레이모빌' 패키지. ⓒ 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타임스퀘어
급변한 근대화로 빈부 격차가 심해지며 사회 부조리가 곳곳에 드러나기 시작한 시기였지만 주변의 넉넉하지 않은 형편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이웃이 있어 더불어 같이 살던 그 시절. 우리는 '응답하라 1988'을 통해 타임머신을 타고 그 때의 감성을 느낄 수 있기에 '복고'라는 향수를 응원하며 매료되고 있습니다.
유년시절 추억거리에 향수를 느끼며 이러한 감성을 담은 물건, 또는 문화를 즐겨 찾는 사람들을 '키덜트(Kidult) 족'이라 말합니다.
이들 역시 어릴 적 순수했던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매개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얻는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인지 최근 플레이모빌, 레고, 나노블럭 등 플라스틱 피규어(Plastic Figure)를 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보곤 합니다.
이런 요즘의 트렌드에 맞춰 국내 한 특급호텔이 고객을 '아날로그적 추억의 향수' 속으로 인도한다는 소식이 있어 준비해 봤습니다.

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타임스퀘어 외부 전경. ⓒ 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타임스퀘어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기대하는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 어린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패키지는 편안한 객실에서 1박과 함께 '플레이모빌' 세트를 선사하죠.
12월1일부터 선착순 70객실 한정으로 크리스마스 에디션 중 품번 5590 또는 5593을 증정하고, 이후에는 '미스터리 피규어 시리즈 9'의 블루, 핑크팩 각각 1개씩과 '스페셜 에디션' 1개가 들어있는 '플레이모빌' 기프트 세트를 제공합니다.

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타임스퀘어 객실 내부 전경. ⓒ 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타임스퀘어
고객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2인)와 모모카페(MoMo Café)의 화덕피자 1판과 키즈 메뉴 1개도 이용할 수 있죠.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일상화된 2015년 오늘은 30년 뒤 또 어떤 '추억의 향수'가 고스란히 담겨 우리 기억 속에 남게 될까요. 그리고 2045년의 오늘은 어떤 멋진 세상을 품고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울릴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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