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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4%, 사내 메신저족!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6.01 08:40:58
[프라임경제]‘오피스 메신저족’(Office Messenger 族)이 사내 메신저 사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어 놓고 있다. 메신저가 업무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일각의 부정적인 인식과 달리 업무를 지원하는 효율적인 도구로 적극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IT기업 7년차인 R씨(29.남)은 때에 따라서 순발력이 요구되는 업무협의 사항이나 팀 내 프로젝트 진행중 시급한 사안에 대해서 회사 내에서는 물론, 외부를 포함해 언제 어디서든지 팀원들을 호출해 업무협의 진행하는가 하면 메신저 상에서 상호 의견조율을 통해 주요 사안을 함께 결정한다.

입사 6년차인 C씨(29.남)는 메신저에 30여명 이상이 되는 거래처 그룹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각 거래처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화나 이메일을 활용하지만, 일일이 메시지를 전달할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메신저로 일괄 메시지를 전달해 거래처로부터 실시간에 가까운 빠른 피드백을 얻고 있다.

이처럼, 메신저를 업무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20대 젊은 직장인들을 통해 사내 메신저 사용에 대한 주위의 곱지않은 시선들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

채용정보 검색사이트 코리아잡서치(http://koreajobsearch.com)가 지난 달 28일 부터 31일 까지 4일 동안 20대 직장인 427명을 대상으로 <메신저 활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5.4%가 소위 업무 수행시 메신저를 '적극 활용 하는' 오피스 메신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적절히 활용한다’는 대답이 49.6%, ‘가끔 활용한다’는 대답이 12.2%인 반면,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특히, 20대 직장인들은 메신저를 통한 업무협의에도 적극적이어서 메신저의 주요 용도로 '업무상 커뮤니케이션' 이 무려 44.7%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메신저의 업무상 주요 활용 용도로 '필요한 파일 교환'이 31.6%로 2위를 차지해 편리하고 신속한 파일 전송기능이 젊은 직장인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객 또는 거래처 관련업무’(8.7%), ‘비즈니스 인맥구축’(6.1%), ‘회의’(4.4%), ‘상사나 동료와 신뢰구축’(3.7%), 기타(0.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메신저를 활용한 업무 수행시 장점으로는 ‘자료전송의 편리함’이 40.3%로 1위를 기록했다. 플로피 디스크나 USB 메모리 등의 저장 매체처럼 일일이 자료를 담아 상대에게 전달하지 않고서도 클릭한번만으로 원하는 파일을 쉽게 전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신저가 그만큼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이기도 하다. 이어 ‘신속한 피드백’이 31.4%로 2위를 차지해 메신저를 업무에 활용하면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밖에 메신저의 장점으로는 ‘말없이도 가능한 업무처리’(14.8%), ‘상세한 내용전달’(9.4%), ‘3인 이상 대화’(3.0%)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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