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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스타일을 파는 여자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6.01 11:30:20
[프라임경제]이 책은 평범한 전업주부에 무일푼이었던 저자가 창업지원금을 받아 사업을 시작하면서 겪은 생생한 경험들을 다룬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한가정의 주부이자 여성 CEO로 산다는 것에 관한 저자의 철학과 사업초기 각종 창업자금을 지원받으러 발로 뛰며 부딪힌 경험을 통해 한국의 여성 창업자들이 처해 있는 현실을 담담하게 되짚어 줌으로써 창업의 꿈을 지닌주부들에게, 또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는 이들에게 도전하는 법을 안내하고 있다.

패션가발전문업체 씨크릿우먼의 김영휴대표가 자신의 창업스토리를 책으로 펴내 화제다.
꽃다운 10대건 주름이 깊게패인 50대건 아름답고자하는 욕망은 여자의 본능이다.

김영휴 대표는 이런 여성들을 아름답게 변신시켜주는 일을 한다. 변신의 비밀병기는 화려한 메이크업도 값비싼 의상도 아닌 손바닥만한 부분가발. ‘헤어보톡스’라 불리는 이 기특한 제품은 숨겨져있던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마술처럼 되찾아주고 평범한 주부였던 그녀를 CEO로 만들어주었다.

김 대표는 매달 아파트 융자금 상환을 걱정하고 퇴근하는 남편의 표정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평범한 전업주부였다. 그러던 중 둘째 아이를 낳고 뒷머리가 한 웅큼씩 빠졌다. 출산 후유증으로 인한 탈모였다. 머리가 빠지면서 아름다움과 함께 자신감까지 잃어가던 그녀는 특유의 창의성으로 빈모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부분가발을 연구한 끝에 자신만의 가발을 만들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만들었던 그 부분가발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창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로부터 7년 후, 10년차 전업주부가 창업한 ‘씨크릿우먼’은 업계 최초 백화점 입점에 성공해 전국 20여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어엿한 벤처기업으로 거듭났다.

김대표의 경험에서 탄생한 부분가발은 '헤어보톡스'라는 이름으로 고급 헤어 액세서리의 이미지를 구축하며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했다는 찬사를 받고있다. 

저자는 단순한 성공스토리를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창업의 꿈을 갖고 있으나 주변 여건 때문에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조언을 전달함으로써 마음속의 열정을 품고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도전하는 법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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