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미국 델타항공이 6월5일부터 인천과 애틀랜타를 잇는 직항노선을 8년 만에 재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4일 델타항공은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9년 운행을 중지한 이래 8년 만에 인천-애틀랜타간 직항노선을 5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애초 델타항공은 1997년 IMF로 한국 시장에서 항공수요가 줄고 경영 수지가 맞지 않아 직항노선을 철수한 바 있다.
이번에 델타항공이 직항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은 최근 아시아 지역 항공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비 스팬(Bobby L. Spann, 사진) 델타항공 글로벌 세일즈·사업제휴 부문 부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연 4~5%씩 성장하는 아시아지역 항공수요를 감안하면 서울은 아시아 노선 확장의 최적지다. 인천-애틀란타 노선 취항은 새로운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재취항하게 되었다. 2008년에는 상하이까지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델타항공은 인천-아틀랜타 직항 노선을 주4회 운항하는 한편 같은 스카이팀(SkyTeam®)인 대한항공과 좌석을 공유하는 ‘코드 셰어 시스템’을 통해 여행객의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오전, 델타항공은 오후에 출발하도록 인천-아틀랜타 노선의 출발시간을 조정하여 직항편을 주 11회로 확대 편성하게 된다.
델타항공은 이번 직항 노선 재취항을 계기로 한국인 승무원을 배치하고 한식 기내식 메뉴를 비롯한 한국영화와 음악 등 한국 승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미국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Hartsfield-jackson Atlanta International Airport)에도 한국인 직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인천-애틀랜타간 직항 노선 재취항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리오 데 자네이루·상파울로·산티아고 등 라틴 아메리카 지역 여행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운항은 매주 화·수·토·일이며, 인천 출발이 오후 5시25분이며 애틀랜타에는 다음날 저녁 6시10분에 도착하게 된다. 아탈란타에서는 오전 11시25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후 3시10분에 도착한다.
운항 항공기는 268석의 보잉 777-200ER기로, 좌석은 50석의 ‘비즈니스엘리트’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로 나뉜다.
현재 델타항공은 세계 최대의 허브 공항인 하츠필드-잭슨 아틀랜타 국제 공항(Hartsfield-Jackson Atlanta International Airport)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카리브해, 유럽, 라틴 아메리카, 중동 지역 등 전 세계 250곳 이상에 매일 1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