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슈렉’, ‘놈’, ‘노라조’, ‘강철남’. 이름만 들으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 수 없다. 인기를 끌고 있는 엽기 캐릭터다.
이처럼 최근들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엽기 캐릭터 바람이 불고 있다.
요즘 영화계, 게임계, 가요계, 만화계 등지에서 일고 있는 엽기 캐릭터 열풍은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퍼지면서 시리즈로까지 발전하고 있어, 몇 해 전에 일었던 엽기 강도와는 사뭇 다르다.
최근 개봉한 영화 ‘슈렉3’, 국민 모바일게임으로 유명한 ‘놈’ 시리즈, 가요계 엽기 듀오 ‘노라조’, 엽기 만화 캐릭터 ‘강철남’ 등 최근 엽기 캐릭터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캐릭터들은 다소 못생기고 우스꽝스러운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캐릭터들은 최근 독특함과 개성을 추구하는 트렌드에도 부합할 뿐더러, 관련 콘텐츠 내용이 우수하고 중독성이 있어 시리즈로까지 발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엽기 캐릭터들을 소개한다.
영화 - 에니메이션 '슈렉3'
기발함, 엉뚱함, 엽기 등의 수식어를 달고 있는 3D 애니메이션 '슈렉'은 기존의 동화적인 이야기들과는 분명히 다른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으며, 디즈니의 '라이언킹'을 능가하는 흥행 실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이는 '슈렉'이 여타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성과 특유의 익살스러운 패러디 장면들이 잘 조화를 이루어 많은 관객들의 입맛에 잘 맞았기 때문일 것이다.
‘슈렉’ 시리즈는 현재 3탄까지 선보였으며, 최근 개봉한 ‘슈렉3’는 개봉 첫 날 62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객 몰이를 하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영화계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이 엽기적인 캐릭터가 어느 정도까지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해 보자.
게임 - 모바일게임 '놈3'
게임 업계에서 엽기 캐릭터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게임빌의 ‘놈’ 시리즈이다.
모바일게임인 ‘놈 시리즈’는 휴대폰을 4방향으로 돌리며 플레이 하는 독특한 방식도 화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캐릭터 ‘놈’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다.
‘놈’은 졸라맨처럼 온통 까맣고 삐쩍 마른 몸매에 볼품 없기 그지 없지만, 엄지족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그저 쉬지 않고 계속 뛰기만 하는 엽기 캐릭터로, 때로는 아가씨를 안고 키스도 하고 때로는 철학적인 멘트로 유저들을 사로잡는다. ‘놈’과 함께 등장하는 똥강아지 역시 더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놈’과 ‘놈투’가 누적 다운로드 250만 건을 육박할 정도로 국민 모바일게임이 된 ‘놈’ 시리즈는 내달 1일 최신작 ‘놈3’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엄지족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그간 외계 메시지 전송 등 독특한 활약을 보인 ‘놈’ 시리즈에 이어 이번 ‘놈3’에서는 또 어떠한 엽기스러움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놈3 - 아름답고 잔인한 사각형’이라는 부제가 ‘놈3’가 출시되기도 전에 유저들을 행복한 상상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
음악 - 가수 '노라조'
최근 가요계의 엽기 듀오로 소문난 '노라조'.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이 그룹은 외모나 행동 모두 엽기스럽기 그지 없다.
조 빈, 이 혁으로 이뤄진 이 그룹은 기본적으로 락을 하는 그룹이다. 허나 특유의 퍼포먼스와 개성 넘치는 외모를 내세우며 가요계의 엽기붐을 일으키고 있는 장본인이다.
가사 또한 직설적이고 유머러스하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노라조’는 이달 21일, 오사카의 난바핫치(Hatch), 22일 도쿄의 시나가와프린스호텔 스텔라홀 등을 돌며 '노라조 재팬투어 2007'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07년 하반기 엽기 듀오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만화 - '강철남'
백수 캐릭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 캐릭터 ‘강철남’도 빼놓을 수 없는 엽기 캐릭터이다.
만화 ‘영웅 강철남’의 주인공 ‘강철남’의 캐릭터는 늘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엽기적인 행동을 하고 나서 독자들에게 중독성을 안겨준다.
‘영웅 강철남’은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대하는 캐릭터의 행동 자체가 웃긴다. 거기에 스토리가 흥미로움은 물론, 엽기적이고 때론 놀라운 반전도 숨어 있어 요즘 마니아가 생길 정도로 인기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우스꽝스럽지만 결코 밉지 않은 ‘강철남’의 활약도 기대해 보자.